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가정 주의 자녀를 기르시는 주님.

작성자 기쁘미 날짜2022.08.23 조회수130

몇 개월전 아이가 학교에서 성격검사 결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문장은 "온순하고 순종적인 성격" 이었습니다. 

아이와 결과를 함께 보며 리트리버냐고 서로 한바탕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되돌아보니 아이를 양육하며 아이는 엄마인 저의 말을 들어주지 않은 적이 거의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아기에 앞 뒤 없이 뛰어가다가도 멈추라면 멈추고 돌아가자면 돌아가던 아이였습니다. 

신나게 놀다가도 가야한다고 하면 일어나 자리를 정리하던 아이였습니다. 

 

부모와 부딛힘없이 자라주던 아이도 사춘기는 피해가지 못하더라구요.

 

초등 6학년 2학기가 되면서부터 아이는 신체적 통증과 불편함을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원인모를 두통과 복통, 근육통 등등 여러 증상들로 학원 등 자신이 성실하게 유지해오던 일상생활에 공백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가정에서는 움직임도 적어지고 만사가 귀찮은 듯 의욕들도 너무 낮아졌습니다. 

하교 후 쇼파에 앉으면 그상태로 몇시간이 흘러가도 그대로 있고, 그동안 곧잘 받아주던 동생의 행동들에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보며 기도하는 중 "하나님을 향한 그 중심이 먼저 바르게 자라게 해달라"는 기도가 간절히 드려졌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하는 아이가 주일이 되면 예배와 찬양팀은 반드시 시간을 지켜 미리 준비하고 스스로 나가고 있음을 보게하셨습니다. 교회에 가는 일은 힘들지 않은 지 아이에게 물으니 예배를 반드시 드려야 한다(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배웠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을 아직 만나지 못한 것 같지만 하나님이 너무 좋다는 아이를 보며, 예배가 재미있다는 아이를 마주하며 오직 할렐루야를 외치며 감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순종적인 성품으로 먼저 하나님 앞에 순종하고 나아가는 아이가 기특하고 이 아이를 인도하시며 기르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감사했습니다. 

 

아이가 이대로 자신의 삶의 의욕을 놓아버리면 어떻하지 앞서가며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아이의 영혼부터 만지고 성장시키고 계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아이는 큰 숨을 한 번 내어쉬고 자신의 일과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힘듦이 느껴지면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멈추기 보다는 약을 먹으며 힘을 내어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작은 일상에서 매일 주님을 의지하는 삶을 연습하며 살아가게 하고 계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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