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부의 마침표를 찍으려 했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아 공부를 이어가게 되었고, 공부의 결실을 맺는 시험을 올 가을에 앞두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고3이어서 같이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내 생각과 달리 엄마가 공부를 하는 바람에 자신에게 소홀히 하고, 고3은 중요한 시기이니 수능이 끝나면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곧 시험이었지만, 이제는 열심히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식하고 그렇게 시험공부의 마무리를 지었고, 얼마후 토요일 시험을 앞두고 평상시와 다름없이 금요예배를 갔습니다. 공부를 충분히 끝까지 못해 걱정이 들었지만 이제는 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기자는 마음으로 교회의자에 앉았습니다. 찬양이 시작되었고 왠지모를 평안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는 담임 목사님의 설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설교제목은 "기적이 필요할때" 였습니다. 설교제목을 듣는 순간 울컥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저에게 기적이 필요하다는 마음조차 모르고 앉아있었는데 저보다 저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이 순간 저에게 필요한 것을 말씀으로 공급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고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이 느껴졌습니다. 시험을 향한 일정들이 나의 계획대로 되었어도 감사하지만, 나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가 일하심이 감사고 은혜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제 대입 수능이 한달이 남지 않았습니다. 어쩔수 없는 이유로 인해 나의 계획대로 되지 않아 절망스러운 상황이라면 절대 포기하지 말고 그 때가 주가 일하시는 하나님의 때가 될 수 있길 응원하며 기도합니다. 합격을 위해 중보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주님이 일하시는 인생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부족한 저를 기다려주시고, 앞으로 기대할 것이 많은 인생으로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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