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너무나 밝고 엄마의 껌딱지라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언제나 제 곁에 붙어 지내던 딸 아이에게도 어김없이 사춘기가 찾아왔습니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며 하루의 일과를 쉬지 않고 조잘거려주던 아이가 어느날 부턴가 말수가 적어지더니 방으로 들어가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사춘기가 찾아왔구나! 라고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사춘기가 잘 지나가길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하자 하나님께서는 먼저 중학생 시기에 사춘기를 격게하심에 감사하게 하셨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사춘기니까~"라고 이해할 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가치관이 형성되고 세계관이 확장되는 사춘기 시절을 하나님 나라를 통하여 성장하며 확장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아이가 혼자의 시간에 묵상하고 찬양들으며 기도할 수 있기를 기도했고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기를 기도했습니다. 

집에서는 조용하고 밝음이 감춰져 있는 아이였지만 다행히도 교회 중등부에서는 찬양팀 활동도 하고 수련회 및 중등부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며 지냈습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나 아이는 다시 밝아지기 시작했고 다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찬양이 <나의 하나님> 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고등부시절 좋아하던 찬양이라 신이나서 소리엘의 <나의 하나님>을 불렀더니 아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예람워십의 <나의 하나님 >을 불러주었습니다. 

기쁨과 간절함으로 찬양하고 기도의 자리에서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년이 넘는 시간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올해 초부터 둘째 딸이 예민해지고 문을 닫고 방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를 만지시고 만나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실 하나님을 다시 한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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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