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작은일에도 함께하시는 주님

저희 다섯가족 중 남편만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혼후 삼남매를 하나님이 주셨고 그 자녀들을 통해 남편을 전도시키리라 다짐했지만 남편에 대한 섬김도 부족했고 남편에 대한 기도도 많이 부족했던게 사실입니다.

    최근에 남편이 본인보다 나이가 많으신 회사 동료분과 6개월가량 불편한 관계로 지내면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동료분은 형 대접받기를 원했습니다. 가까운 자리에 있다보니 자주 접하는 시간이 많아 더욱 힘들다고 했고 힘들 때마다 그 힘듦을 저에게 털어 놓는일이 빈번했습니다. 그런 남편을 위로 해주기보다 저는 그냥 그상황을 피해보라고했습니다.

  코칭셀에서 기도제목을 나누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일을 나눌수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날 저녁 ,,,너무도 신기한일이..

그날도 어김없이 남편의 늦은 귀가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남편이 불편해하고 싫어하던 회사 동료분이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 당황했고 나중에서야 남편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 물었더니 본인이 직장동료분께 그간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를 했다는 것입니다. 기도요청한 그날 저녁 바로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사소한 일상의 에피소드입니다. 모태신앙인 제가 4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기에 큰 일들만 셀가족, 리더, 코치님께 기도요청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매일 순간순간 하나님과 이야기하고 기쁜일 슬픈일 정말 작은 일들까지 함께 나누시길 원하십니다. 정말 질투가 많으신분이시지요^^

그런 하나님을 외롭지 않게 앞으로 더 많이 저의 삶 속에 하나님을 모셔놓고 

시간,분,초마다 속삭이며 일상을 나눌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참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