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의 시어머니께서는 권사님으로 교회에서 지역장도 오랜동안 섬기셨고 집안에서 믿음의 본이 되십니다.
하지만 시아버님은 젊은 시절 교회에서 상처가 있으셨는지 교회에 발길을 끊으셨고 집안에는 제사도 있었습니다.
제가 시집오던 해에 시고모님께서는 기독교인 새사람도 들어왔고 집안에 종교가 두개 있으면 안좋다더라고 하시면서 제사때 절은 안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시아버님께 제안하셨습니다. 그때부터 명절과 제사때 절은 안하지만 제사상은 차려졌고 제사상 옆 한쪽에서는 시아버님을 제외한 가족들이 추도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댁을 위해 기도하던 오래된 기도제목 중 한가지는 시댁의 제사상 차리는 것이 없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올해 연초에 교구에서 40일 작정 새벽기도회가 있었고 그때 저는 한동안 소홀했던 기도제목인 시댁에 제사가 없어질 것을 다시 기도하였습니다. 언제 이루어질지 기약은 없으나 다시 기도하게 하신 주님의 뜻이 있을 것을 믿으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설명절에 시댁에 갔을때 올해부터는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하셨다는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시아버님께서 먼저 제사를 없애시겠다고 하신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소식에 너무나 감사가 넘쳐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여쭈었더니, 시어머님은 오래된 지명인 당뇨가 있으신데 연로하셔서 체력도 안좋으신 상태로 명절준비를 하시던 중 저혈당 쇼크가 왔고 그때 주변에 아무도 없었던터라 큰일이 날뻔 하셨답니다. 다행이도 왕래하며 지내는 옆집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았고 시어머니의 상태는 병원에 입원해야하는 정도였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에야 시아버님은 제사를 없애시기로 하신것입니다.
명절이후 시어머니께서는 한약도 드시면서 지금은 기력을 많이 회복하셨고, 당신이 힘듦을 겪으셨지만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우상숭배를 집안에서 없애는 제사가 없어짐을 무엇보다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님의 건강에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 하나님의 방법이었다면 이후의 건강은 하나님께서 온전히 회복케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갈라디아서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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