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9월 16일 아이 학교선생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 들으셨는지, OO이가 친구들 보는 앞에서 수치심을 당하는 일이 있었고,

이것은 충분히 학폭 신고감이니 고민해보시고 연락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아이와 얘기를 해보고, 상대 학생과 카톡으로 주고받은 내용을 확인해보니,

거기에는 생각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차분히 이 상황을 두고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올렸던 기도제목. 제가 기도에 집중하길, OO이가 교회와 하나님께 더 관심갖길.
이 응답주시려고 이런 상황으로 몰아넣으셨나? 그렇다면 이것은 하나님이 OO이를 믿음 안에 연단시키시려는 기회이겠구나. 나는 오히려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대해야겠다.

그래서 같은 학교에 학부모인 오이코스에게 전화해서 학폭신청과 과정에 대해 문의했습니다. 저를 위로해주는 오이코스에게 저는 담대히 선포했습니다.

“언니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하나님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존재이고, 그런 나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게 하셨다는 것에는 하나님의 분명하신 뜻이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이 상황 끝에 저와 OO이가 많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생겨요”

 

그런데 말과 다르게 상황은 지지부진한 것 같고, 또 상대학생과 부모의 반응을 알 수 없어서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커져가며,

이것은 또 분노로 이어졌습니다. 상대부모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커져가고 있을 때 하나님은 자꾸 마음 한켠에 불편함을 주시면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주기도문의 한 구절이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저 용서하기 싫어요. 그 사람들 용서하기 싫어요. 그런데 왜 자꾸 주기도문 생각나게 하시면서 괴롭게 하시는거에요. 저 용서하기 싫어요.” 이런 마음으로 버티는데, 하나님은 다음날 만나 말씀을 통해 또 마음이 찔리게 하셨습니다.

- 요나 4: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요나가 딱 저 인 것을.. 니느웨 사람들이 싫어서 하나님 뜻을 거슬러 다시스로 도망갔던 요나. 딱 그 마음인 것 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저보고 자꾸 용서하라고 하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러는 와 중 상대부모에게 사과의 편지가 왔습니다. 분노가 가득했던 마음과, 또 한편으로는 편지를 읽으면 마음이 약해질거 같다는 생각으로 편지조차 읽기 싫었지만, 하나님이 자꾸 주시는 용서의 메시지가 마음을 쿡쿡 찔러, “그래. 그리스도인의 최소한의 도리로 딱 편지까지만 읽자”라는 생각으로 편지봉투를 열었습니다. 상대부모의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다짐이 얼었던 제 마음을 조금씩 녹였지만, 저에게는 확신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제 우리 OO이가 중1이에요. 앞으로 중2, 중3되면 더한 아이들을 만날 수도 있어요. 저는 OO이 엄마라서 아이를 지켜야되요. 이번에 본때를 보여주지 않으면 다음엔 더 힘들거 같아요. 이번에 용서하고 넘어간다면 하나님이 앞으로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실 수 있어요? 더 이상 우리를 괴롭게 두지 않으실거에요?” 어찌보면 버릇없어 보이는, 이 솔직한 기도에 하나님은 다음날 또 만나로 저에게 약속을 주셨습니다.

- 나훔 1: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라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울부짖는 기도 다음날 기도내용에 맞는 말씀으로 딱딱 응답을 주시는 것도, 또 그런 기도를 한 것과 만나 범위 날짜가 딱딱 맞는 것도, 너무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니 이것은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확실한 메시지로 받을 수 밖에 없었고, 저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학폭 선생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선생님, 상대 학생과 부모님으로부터 필요 교육 신청 및 수료증, 재발 방지 각서를 받으면 학폭을 여기서 중단하고 학교장 종결로 처리하겠습니다. (그럼 상대 학생의 학생기록부에는 남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왠걸, 당장 그 날, OO이를 통해 선생님이 주신 서류는 『학교장종결 동의서』였고, 선생님은 부모님 싸인 받아서 다음날 등교 하자마자 제출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제가 요구한 서류는 제 손에 들어온 게 아무것도 없는데, 이렇게 일을 처리하신다니.. 겨우 용서하기로 다짐했는데, 다시 불안과 분노가 일었습니다. 더군다나, 아이에게 들어보니, 선생님이 가해자 학생과 같이 불러서는 “너 이제 얘랑 있는거 아무렇지도 않지?” 하면서 일처리를 하셨다고 해서 더 황당하고 속상하고 어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OO이에게 “엄마는 절대 사인해줄 수 없어. 내일 엄마가 선생님께 다시 전화드릴게” 말해놓고는, 걱정으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 내일 선생님과 통화하면서 선생님께 이것저것 말씀드려야 하는데요. 하나님께서도 아시겠지만, 제가 말에 상당히 지혜가 없고요. 또 감정이 격해져서 선생님께 말을 험하게 하여 일을 그르칠까봐 상당히 걱정이 되요. 저는 제 힘으로 이 상황을 풀어갈 수가 없어요. 제발 그 상황을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제 입에 할 말을 주세요”

다음날 아침 선생님께 전화드려서 “선생님 제 수중에 들어온 게 아무것도 없는데 제가 어떻게 사인을 합니까. 저는 할 수 없습니다” 말씀드렸고, 선생님은 답답해 하시며 “오늘 상대 부모님이 서류를 제출하신다고 하셨으니, 그냥 믿고 동의서 주세요” 하셔서 서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데,  딱 그 시간, 그 장소에 상대 어머니가 학교에 서류를 제출하러 오신 것입니다. 이 모든 상황이 하니님이 허락하신 기가 막힌 기회이자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는 확신에, 저는 그 어머니를 좀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입에서는 의외의 말이 나왔습니다, “어머니 그동안 마음고생 많으셨죠?” 제가 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입에 주신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 키우는 부모는 다 알 것입니다. 자식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통화의 시작 순간, 그 어머니의 마음이 와 닿으면서 저도 모르게 위로의 말이 나온 것입니다. 상대어머니는 거듭 사죄의 말씀을 해주셨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제가 요구한 것 이상의 교육과정을 신청했다고 하셔서, 저도 정말 불만과 원망 없이 모든 것을 기쁜 마음과 평안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약 2주간의 뼈 마르는 심리적 고통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이 과정을 통해 저 뿐 아니라, OO이에게도 믿음의 그릇을 키우시는 과정으로 삼으셔서, 아이가 사랑하는 중등부 목사님과도 연락드리며 상의하고, 또 자기의 입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게 하셔서, 기도를 듣는 저에게도 감동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앞으로도 하나님이 아이를 친히 지키시고 키우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저의 기도를 하나도 놓지 않으시고 말씀으로, 상황으로 응답하고 인도하신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고, 찬양받기 합당하신 나의 주님이십니다. 아멘!!

제목 글쓴이 날짜

치유의 은혜로 함께 해 주신 하나님

qnfdudn 2026.01.18

선하게 인도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faentina 2026.01.17

응답하신 하나님 !

이룸최고 2026.01.14

셀예배를 통해 변화시키신 하나님!!

카라 2026.01.13

로켓 배송

IloveJesus 2026.01.12

기적의 소망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

Chloe 2026.01.11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choice 2026.01.10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음을..

곰디 2026.01.08

아버님을 인도해 주신 좋으신 하나님

flower 2026.01.07

기도로 기적을 체험하는 한해되길.

민들레 2026.01.06

온전한 치유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qnfdudn 2026.01.04

선하게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faentina 2026.01.03

세례 간증(나의 영육을 살리신 하나님)

tang79 2026.01.01

당신이 하셨습니다.

minilove 2025.12.30

항상 지키시고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choice 2025.12.28

치유의 은혜로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Chloe 2025.12.27

예비하신 길을 걷게 하신 하나님

인턴목자 2025.12.25

자녀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AmazigGrace 2025.12.23

물떠온 하인은 알더라.

IloveJesus 2025.12.22

질병을 치유하시는 보혈의 능력

qnfdudn 2025.12.21
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