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저희 부부는 올해 결혼해서 10주년이 되었습니다.

결혼 10년동안 신랑은 해외에서 총 5년동안 근무를 했었는데 2년국내-해외2년-국내3년-해외3년 식으로 순환근무를 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이라 어릴적부터 교회에 다녔고 신랑은 결혼할때쯤 교회를 제가 권해서 다녔는데 결혼생활 초반에 5년정도 제가 시험에 들어 교회를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에 대해서는 새신자와 다름없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신랑이 해외에 가 있는 중 이룸교회에 등록하고 교회생활을 하면서 저의 삶은 달라졌고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안되는 제 신랑은 제 모습에 너무 낯설어하며 당황해 하고 있었습니다.

 

해외생활을 하다 이제는 같이 살수 있다고 생각했던 신랑의 바램과는 달리 신랑은 부산으로 발령이났고 그로인한 실망과 새 현장 상사의 잦은 짜증과 괴롭힘으로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또 갑자기 기후의 변화에 몸이 적응을 못해서 만성 질병이 생기기도 해서 많이 위축되고 힘들어했습니다. 격주 휴무때마다 교회에 같이 가는데 하루는 신랑이 저에게 "나는 신은 믿지만 하나님은 믿지않아 내가 교회에 가는건 널 사랑하니 니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교회에 같이가는거야" 라고 했습니다.

 

아! 이사람에겐 나에겐 가장 위대하시고 놀라운 하나님이 그저 너의 하나님이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루는 신랑이 직장상사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지친다고 하길래 제가 "하나님이 당신을 거기로 보낸건 지금은 힘들지만 더 좋은것을 주시려고 하시는거야 그리고 당신을 괴롭히는 상사를 위해 내가 기도할께  그리고 매일 기도회에 나가고 있어"라고 대답하니 신랑이 저에게 "어떻게 이렇게 힘든데 나를 이렇게 먼곳으로 보내고 또 이것이 좋은것을 주기위함이고 니가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다니 너가 무슨 성인군자처럼 구는것이냐 그리고 하나님이 너의 기도를 들어주실꺼 같냐?"며 불같이 화를 내고는 저의 신앙생활을 비판하듯이 이야기했습니다.

 

정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저에게 하나님이 니 기도를 들어주실꺼같냐고 말했을때 정말 억장이 무너지고 마음이 힘들어졌습니다.

제일 화가 나는건  가장 가까이 있는 식구가 어떻게 나를 이렇게 흔들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 약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가장 먼저 든 마음은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 제발 저희 신랑에게 주님의 임재를 보여주세요 저 외롭고 지친 사람에게 주님의 사랑을 보여주세요그리고 믿음이 생길수 있게해주세요

 

기도를 하면 할수록 오기가 생기며 그래 내가 열심히 기도해보자 이것만이 내가 할수있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매일밤 기도회에 나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할수있는건 기도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신랑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을 더 사랑하게 해달라고 그리고 당신에게 화내지않고 당신을 잘 섬길수 있도록 기도하고 왔어

그리고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당신을 인정하고 열린마음을 가질수 있도록 기도하고 또 당신을 위한 기도제목을 우리셀에서 모두 같이 기도하고 있어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신랑이 어느날 저에게 전화를 하더니 "요즘 내 기도 하고 있지?"라고 물어봤습니다. 왜? 하고 대답하니 지금껏 자신을 괴롭히던 상사가 자신에게 카톡을 보내왔다며 그사람이 제 신랑에게 고생했다고 말했다며 자신을 인정받은것에 너무 놀라와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도 많이 하라고 저에게 웃으며 말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에게 너의 하나님이라 말하던 신랑이 나의 하나님이라 말하게 되었을때 우리주님은 나보다 날 더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 계심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아직 너무 작은 믿음이 생긴 이사람을 제가 더 많이 사랑하고 이사람을 위해 기도할수 있도록 항상 지켜주세요 또 믿음이 약한 우리 부부에게 더 깊은 믿음을 주세요 우리 좋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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