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언제인지 생각은 안 나지만 이 혜숙 집사님 코치로 세워진 날입니다.
우연히 알뜰시장에 갔는데 군밤장사 아저씨가 개시를 못하였다고 저보고 좀 사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두 시가 넘은 시간이라 안됐다는 마음에 군밤 두 봉지를 사 주었습니다.
아저씨는 너무 고마워하면서
"아주머니 건강하시고 부자로 항상 행복하게 사십시요.
아이들 좋은 대학 들어가고 훌륭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그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물론 상업적인 말이라는 건 알지만 시장보는 내내
마음이 흐뭇하여서 저도 마음 속에 생각이 하나 들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인데 저 군밤파는 아저씨보다도 다른 이에게 축복을 못해주었구나
내가 만나는 사람이나 들르는 집에 가서 꼭 축복 기도 해주어야지'
그 날 이혜숙 집사님 댁에 들러 마음을 먹고 3분 정도 그 집을 축복하는 기도를
통성으로 드리고 집을 나오는데 이 혜숙 집사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기도 또한 선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근데 하나 걱정이 제가 참 신앙인 된지 얼마 안되어서 자연스러운 기도가 안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김미영 집사님과 김윤연 집사님 예배를 드리며 기도 제목으로
기도의 문이 열리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최명자 전도사님 집회가 6번 진행되는 동안 그 집회가 저에게 무언가 줄 것같은
느낌이 들어 먼저 감사헌금을 하였습니다.
새벽기도 중에 자꾸 혀가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
이게 무얼까 하면서 이 혜숙집사님과 전귀란 집사님께 방언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날 최 전도사님이 새벽예배 도중 이 중에 방언 은사 받는이가 나올것이라는
말씀을 하셔서 좀 놀랐습니다 .아니겠지 했는데 기도 도중에 한번도 들어본적도 없는 말들이
제 입을 통하여 나오고 아무리 통제하려고 하여도 혀가 입천정을 계속 치면서 계속 움직였습니다.
다른 이들은 찬송을 부르는데 아무리 입을 다물려고 하여도 방언을 시작한 입은 쉬지도 않고
계속 방언을 하였습니다.
'이게 정말 방언일까 ' 예배당을 나오며 입을 다무는데 혀가 김밥 말리듯이 두번이나 말려
목젓까지 닿았습니다.한번도 써보지도 않은 생각지도 않은 혀의 근육. 내 신체중에 이런 부분이 있다니.
그날 저는 방언 은사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가 원하지도 않은 은사에 좀 불만이 왔습니다.
방언은 주님과 나만의 언어이며 누구를 위한것도 아닌 것도 같아 좀 좋은 은사를 주시지
제일 쳐지는 은사를 주셨나 그런 마음이 들었는데그 다음 주 수요일 리더 모임에
목사님께서 은사는 구원의 증거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아 인제 주님께서 나를 쓰시려고 나의 믿음을 인정하시나보다 '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 행함속에서 살아계심을 나타내시는 나의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