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여름 수련회를 통해 주신 기도응답

-자녀의 기도응답입니다-

올해 청년부 여름수련회를 준비하던 중 저는 첫날 기도집회 인도를 맡게 되었습니다.

당시 연락을 받았을 때 기대보단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저는 혼자 기도하는 것도 미숙했고 가끔씩 대표기도를 섰을 때도 떨면서 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기도인도를 준비하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한다고 생각 했지만 어떻게 인도해야하는지,

기도제목과 찬양은 어떤걸 선정해야하는지 등등 저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다 제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함께 해주셔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준비를 멈추고 주님께 먼저 기도했습니다.

저를 통해 함께 기도하는 곳 가운데에 주님께서 임재하실 수 있도록,

제 입술을 열어 주님께 진정으로 기도 드릴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주님께 진정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니, 저에게 성령님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막혔던 기도문이 써지고, 어떻게 하면 같이 한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마음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여름수련회 기도인도 당일, 저는 그날 주님께서 제 기도에 응답하셨다 생각합니다.

저는 제 입술을 주님께서 움직이신 것을 직접 느꼈습니다.

한없이 부족한 저를 기도인도자로 세우시는 기적을 보여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