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작년 12월부터 리더와 코치사역을 함께 맡게되었는데 처음에 제안를 받았을때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현재 남편은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기때문에 저혼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상황이라 코치사역이 부담스럽고 불가능하게만 느껴졌기때문입니다.
그래도 윈터셀이기 때문에 괜찮지않을까 마음을 다잡고 용기를 내었는데 종강과 동시에 장례사역, 코치수련회, 대심방등 사역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사역을 할때 아이를 혼자 집에 두고 나와야 하는 상황이 많아 마음이 어려웠지만 "하나님, 제가 없는 동안 아이를 잘부탁드립니다"  기도하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혼자 있을 아이를 위해 점심밥과 간식을 챙기고 아이에게 스케쥴을 반복해서 알려주며 당부를 했지만 걱정이 한가득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역을 마치고 돌아왔을때 제 걱정과는 달리 아이가 너무 해맑게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엄마, 나 학원도 다 갔다 왔고 점심도 챙겨 먹었고 구몬학습도 다해놓고 성경책도 읽고 만나도 다 해놨어"
아이의 말을 듣는데 미안하고 고마워 아이를 꼭 안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희집 현관앞에 왠 배달음식 한 꾸러미가 보였습니다. 업체측에 전화를 해보니 잘못 배송된거라며 그냥 자체 처리하시고 죄송한 마음에 쿠폰까지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봉지를 열어보니 샤브샤브와 함께 소고기, 국수, 볶음밥까지 풀셋트로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ㅇㅇ이가 엄마 사역 잘하라고 혼자서도 척척 잘하고, 성경책도 읽고 만나도 잘해서 하나님이 선물 보내주셨나봐"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함께 웃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작은 수고와 헌신, 나의 마음까지 모두 헤아리시며 준비하신 깜짝선물 이벤트같아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장시간동안 아이를 혼자 둔적이 없어서 걱정되고 마음이 무거웠는데 하나님께서  제가 없는동안 아이를 지켜주시고 돌보아주셨습니다.
그동안 아이를 너무 어리게만 보았었는데 혼자 스스로  해나가는 아이를 보니 대견스럽고 기특했습니다.
사실 저희 아이는 어렸을때 아팠었기 때문에 제 도움이 필요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하나님께서 아이를 많이 성장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위해 늘 기도했던 제목들을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이번 4학년 통지표에 담임선생님께서 적어주신 피드백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선생님의 의견은 모두 긍정적인 피드백이었고 아이가 하나님 은혜로 많이 성장하고 변화됨을 알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4학년 학교생활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고 지혜와 능력을 주셨음을 믿습니다.
그동안 자녀를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했던 기도제목들을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시고 응답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나의 작은 수고와 부족함조차 귀하게 여기시며 사역하는 동안 아이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지키시고 돌보아주셨음을 믿습니다.
아이의 보호자는 내가 아닌 하나님임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전적인 보호하심을 신뢰하며 두려움 없이 하나님이 그리시는 더 큰 세상으로 내어줄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상황과 문제를 바라보면 내가 할 수 없는것들 뿐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볼때 그너머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하신 은혜는 내가 생각하는 그 이상이며, 내가 기대한 그 이상임을 고백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하나님께 모든것을 맡기며 아무 두려움 없이 부르심에 순종하며 나아갈수 있기를, 내 생각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내게 맡기신 코치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하고 연약한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내딸아..
너의 연약함도, 너의 작음도 내게는 너무 귀하다.
조금 느린듯해도, 더딘듯해도 
나를 믿고 기다려줄수 있겠니..
너의 눈물의 기도 잊지 않고 있으니 두려워하지말고 나와 함께 가자.
나의 열심으로 이루리라.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사 55:8~9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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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