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남편은 침샘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전 검사결과는 양성이었고 의사도 별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하였습니다.
셀가족과 성전기도회, 중보기도팀에 기도부탁을 하였고 많은 분들의 간절한 기도로 수술을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열흘 뒤 결과를 들으려고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담당의사가 충격적인 말을 했습니다. 떼어낸 종양에서 암세포가 나왔으니 전신촬영을 하여 전이여부를 검사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 암이라니...둘다 너무나 착잡한 심정으로 다음 검사 예약을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며칠 뒤 전신촬영을 하였고 결과를 기다리며 다시 기도부탁을 하였는데 교구 목사님, 전도사님, 셀가족, 중보기도팀 등 정말 많은 분들이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진료일이 다가오니 남편의 불안해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진료 전날 밤, 답답한 마음에 기도가 안되어 그냥 주님의 이름만 부르며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제 생각 속에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너, 어떤 결과가 나와도 감사할 수 있겠니"
<어떤 결과>...이것은 최악의 상황까지도 포함한 말씀이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살아왔던 세월들이 눈앞에 지나가며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주님께 답을 드릴 수가 없어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난 뒤 주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주님, 남편이 제 소유라고 생각했는데 아버지의 것이었습니다. 남편을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그리고 진료일이 되어 결과를 들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의사가 "전이된 곳이 없으니 앞으로정기 검진만 받으면 됩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남편은 이번 일로 1월부터 만나를 시작하였고 식단도 채식위주로 바꾸어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의 아름다운 향연을 받으시고 제 마음의 중심을 바로잡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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