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결혼 나를 향한 주의 사랑

작성자 곰디 날짜2024.10.03 조회수81

저의 수많은 기도제목 중 한가지는 늘 저의 친언니가정을 위한 기도입니다.

나이는 다섯살 차이가 나지만 일 년 간격으로 결혼을 하고 가까이 살면서 비슷한 시기에 서로 경쟁하듯 세자녀들을 출산해 6남매를 함께 키워가며 친구처럼 지내던 언니입니다.

그러나 몇년전부터 언니와의 관계에 거리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형부의 사업이 어려워지고 부동산등의 문제로 점점 먼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경제적인 위기 뿐 아니라 형부와 언니의 관계에도 갈등이 생겼던 것입니다.

자존심이 강했던 언니는 자신의 곤란한 처지를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어하지 않았고 또 제가 알게되면 마음 아파할까봐 전화도 만남도 점점 소원해졌습니다.

 

3년전쯤부터는 부부갈등이 더욱 심해져 거의 별거를 하다시피 떨어져 지냈고 최근에는 각자 변호사까지 만나며 이혼소송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많은 상처가 있었던 우리자매이기에 이혼만은 절대 하지않기를 언니에게 여러번 설득했지만, 형부의 독단적인 성격과 냉정한 태도에 또다른 상처가 깊었던 언니의 마음을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은 듯 하였습니다.

그때까지 형부와 언니의 관계회복을 위해 기도하던 저의 기도제목은 이제 더이상 서로마음상하는 일 없이 서로 긍휼히여기는 마음으로 관계가 정리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던 어느 날 언니에게 장문의 메세지가 왔습니다.

 

 

ㅁㅁ아!

00씨가 내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울타리라는 것과 가장으로써 자신의 책임감등을 느꼈나봐.

00씨도 나름 힘들었는데 난 내 힘듦만을 내 주변사람들에게 말하며 나의 이혼을 정당화 하려고 했었네 ㅠㅠ

자존심 때문에 더 인상쓰고 도망친걸 나는 책임감도 없는 무능한 가장으로 단정지었어. 이번일을 통해 00씨도 나도 새로 태어난거 같아.

절대 반전이란 없을거라 생각하고 이혼이 답이다 생각했는데 불과 며칠 사이에 이런 반전이 있다니 믿기 힘들 정도야.

형부는 다시 예전에 평안한 얼굴로 돌아오고 애들 얘기도 귀 기울여 듣고 신기하게 변했어.

하나님이 아니시면 이게 말이 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말씀과 주변동역자를 붙여주셔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너에게도 고마운 마음 가득해 ^^

이제 어떤 상황에도 이혼 얘기 안 꺼내고 서로 상의한다고 약속했어.

너도 마음고생 심했지? 

고난의 광야 10년…꼭 나쁜것만은 아니였어.

 

 

할렐루야!

풀릴것 같지 않게 꼬여있던 매듭을 풀어 서로를 더 단단히 이어주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후 언니와 형부는 너무 달라진 모습으로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소 닭 보듯 하던 부부가 항상 붙어다니고 늘 어둡던 얼굴에서는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언니의 카톡 상태메세지에는 이런 찬양구절이 적혀있습니다.

"내가 춤 출 때 다 비웃겠지만 그들도 주 알게 되면 함께 기뻐 춤을 추게 되리" 

나를 향한 주의 사랑, 우리를 향한 주의 사랑을 오늘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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