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지내다 잠시 뒤를 돌아보니 하나님의 은혜가 내 삶에 가득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둘째 아이가 사회성이 부족하고 여러 모로 느려서 5살부터 놀이치료를 다녔었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데려가 저도 마지막에 상담을 받으며 놀이치료했던 시간이1년~1년 반.
하지만, 1년이 지난 뒤에 선생님의 평가는 사회성이 또래에 비해 부족하니 또래 아이와 함께 놀이치료하는 것을 받아보자였습니다.
하지만, 또래 아이를 데리고 하는 치료는 비용이 훨씬 더 비쌌고, 정부 지원도 없어서 치료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치료를 종료한 것이 아니라 중단한 것이었기에 아이가 1학년 처음 학교에 들어갔을 때, 덩달아 긴장하며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친구를 만들 수 있도록 팔방으로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1학년을 탈없이 마쳐 안도감과 승리감으로 기뻐했습니다.
태권도 학원도 다니고, 미술학원도 혼자 다니는 걸 보면서 사회성이 부족하여도 잘 해내고 있다 생각하며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친구가 있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갔습니다. 같은 아파트 라인에 같은 반 친구가 있었습니다. 1학년때 같은반 친구가 두 명, 2학년 때도 같은 반 친구가 있었습니다.
작은 우연과 인연이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 었습니다. 아이가 사회성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지기를 늘 기도해 왔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응답이라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자주 마주치는 같은 반 친구와 자연스레 어울려 놀고, 둘이서 약속해서 만나는 것을 봅니다. 예전에 내가 쓸데없는 걱정을 했었던건가 하는 착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기도에 응답해주셨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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