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저는 작년 1월부터 코치 대행으로 사역을 시작하였는데, 코치사역을 하면서 하나님께 많은 은혜와 사랑을 받았고 그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코치사역을 처음 시작할 때 내 안에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셨던 것 같습니다. 코치사역을 통해 먼저 기도하게 하셨고, 사랑으로 지체들을 섬기게 하시고, 하나님의 때에 귀한 열매를 맺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나의 모습조차 필요하시다면 주님 쓰시기에 편한 도구가 되고 싶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다 아시고도 세우신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의지합니다. 저와 함께 해주세요.”
 40일 새벽예배를 작정하고 예배와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며 내 안의 걱정과 근심들을 주님께 맡겨드렸는데 걱정과 근심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나의 마음을 평안으로 채워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사역하는 모든 여건과 상황들을 준비하여 주셨습니다.

 코치가 되면서 제일 먼저 저를 기도의 자리로 부르신 하나님이 생각납니다. 
 갑작스럽게 코치가 되면서 리더의 자리가 공석이 되어 마음이 어려울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주님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정말 필요하시다면 리더를 세워주셔야 합니다. 
 리더가 되실 분에게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깨닫게 해주시고 결단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세요”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새벽예배와 주일예배, 금요예배와 만나 말씀으로 저에게 큰 은혜를 주시고 리더가 되실 집사님의 마음도 움직여 주셨습니다. 
 얼마 후, 셀의 집사님이 제게 찾아오셔서 “나는 리더를 할 마음이 정말 1도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자꾸 리더를 하라고 하시는 것 같다” 말씀하시며 저에게 은혜 주셨던 동일한 설교 말씀들을 이야기 하셨고, 리더로 순종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리더로 순종하신 집사님은 자녀도 어리고 얼마 전에 갑상선 암수술까지 받으신 집사님이셨기 때문에 리더로 순종하신다는 말에 셀가족들과 함께 울며 축복해 드렸던게 생각납니다.
 코치가 되어 처음 응답받은 기도였기에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던지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기쁜 마음으로 코치사역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을 경험한 후, 내 안에 물밀 듯이 밀려오는 은혜와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 은혜와 기쁨을 동역하는 리더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시간들을 기억하시기에 우리의 모든 시간들이 주님 앞에 기쁘고 좋은 것들로만 채워지기를 기도하고 권면하였습니다. 오랜 사역에 지치고 힘들어하던 리더님의 얼굴에서 조금씩 웃음꽃이 피고 기쁨으로 사역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들이 어느 순간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리더님의 변화된 모습에 타 코칭셀 코치님도 너무 놀랍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기쁨으로 채워진 우리 코칭셀에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이 은혜가 셀가족과 오이코스에게도 흘러가길 기도합니다. 
 사랑과 기쁨으로 채워진 우리 코칭셀은 전보다 더 즐겁고 힘있어 보였고 리더님들과 함께 하는 모든 시간들이 기쁘고 소중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코칭셀 단톡방 이름은 ‘성령의 불개미 리더방’입니다. 작년에 두 분의 신임 리더님이 세워졌는데 들어오자마자 너무 활활 타오른다고 이런 방인지 몰랐다고 아무래도 방을 잘못 찾아온 것 같다며 웃으셨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아무래도 하나님의 주신 사랑과 기쁨이 연료가 되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열정을 활활 타오르게 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내가 할 일은 리더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으로 섬기며 세우는 일임을 잊지 않고, 사랑으로 섬기며 기도하는 코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사역을 사랑과 기쁨으로 채워주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그 받은 사랑과 은혜를 많은 오이코스에게 흘려보낼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오이코스를 전도할 때 부담스러운 마음이 아닌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의 마음을 채워주셨습니다.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리더님들과 함께 한주도 쉬지 않고 요일별로 순서를 정해 여리고기도를 하고 노방전도와 관계전도를 하며 오이코스를 위해 기도하고 섬겼습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오이코스를 품고 기도하였더니 정말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 오이코스들을 쉬지 않고 계속 보내주셨고 귀한 결실을 맺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7교구가 다함께 연합하여 기도하고, 총무님과 코치님들이 새벽부터 밤까지 여리고기도를 하며 눈물의 씨앗을 뿌렸기에 모든 기도가 쌓여 하나님의 때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신 줄 믿습니다. 

 아픈 오이코스를 찾아가 울며 권면하시는 리더님, 200명 오이코스를 작정하신 리더님, 매일 셀가족과 성전기도를 하며 오이코스를 위해 기도하시는 리더님, 금요철야예배 후 늦은밤 자녀와 함께 여리고 기도를 하시는 리더님, 새벽 5시까지 잠도 안자고 초청한 오이코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 셀럽을 준비하시는 리더님...

 우리의 마음 가운데 오이코스를 향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사랑이 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일 같습니다. 우리가 오이코스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섬긴 모든 시간들을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신줄 믿습니다.
 오이코스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지금도 하나님의 잃어버린 많은 영혼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도록 온 마음 다해 오이코스를 사랑으로 섬기며 기도하는 코치가 되고 싶습니다.

  나의 삶에 가장 힘든 순간 하나님께서 저를 리더로 부르셨습니다. 아이가 청각에 문제가 있어 많이 힘들 때, 나의 삶은 곧 무너져 버릴 것 같이 위태로웠습니다. 그런 순간에도 하나님은 저를 찾으셨고 부족하고 연약함에도 저를 필요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던 나에게 지체를 사랑하고 섬기게 하셨습니다. 나밖에 모르던 내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나를 만지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그 따뜻한 하나님의 손길을 잊을 수가 없기에 저는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달려가야 할 것만 같습니다. 

  내가 가장 힘들 때 나를 리더로 부르시고, 내가 가장 행복할 때 나를 코치로 부르신 하나님... 하나님이 지금 나를 왜 코치로 부르셨는지 그 마음을 이제야 알기에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하며 모든 것들을 기쁨으로 감당하고 싶습니다. 처음 나를 리더로 부르신 순간부터 하나님께서 고치시고 사랑하셔서 믿음을 주시고 자라게 하셨음을, 그 은혜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믿습니다.
코치의 자리가 때론 무겁고 힘들어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너의 작음도 내게는 너무 귀하다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이 있기에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고백하며, 예수님의 빛 가운데 나의 삶으로 그 빛을 드러내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24년 나의 첫 코치사역에 주신 은혜의 감격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늘 겸손히 순종하는 코치가 되길 기도하며 지금까지 함께 하시고 앞으로도 함께하실 참 좋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서 오늘도 나와 동행하시며 우리의 시간들을 기억하십니다. 주님과 걸어가는 이 시간들이 언제나 즐거운 우리 코칭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1: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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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