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셀대심방 예배도 미루어지고 아들도 갑자기 새벽에 구토가 나서 병원을 다녀왔으나
좀처럼 기도할 힘이 안나서 짧은 기도만 하고 다녔다.
그러다가 성경 통독을 하려고 책상에 앉으니 전화가 울린다.
지인 언니이다.
5일전, 지난 주일에 나와 3부 예배를 드리고 나가며 담임 목사님 말씀에 은혜를 받았다, 마음에 훅~ 들어왔다며 재수하는 딸을 두고 엄마의 기도가 부족했나 보다고 말했던 언니다. 나는 "부모 마음은 늘 그렇죠, 언니 마음이 열려 있네요~"라고 말해 주었었다.
나는 아침마다 만나 링크와 축복 말씀을 보내주고 있고 언니는 출근하며 듣고 다니니 마음이 좋다고 했었다.
그 언니가 오늘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딸이 오늘 추가 합격자로 합격 소식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 동안 함께 기도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이번엔 딸이 원하는대로 과를 바꾸어 또 다시 도전을 하기로 결정하고 학원을 등록해 둔 상황이었다. 언니는 하나님이 우리가 교만할까봐 이렇게 우리 힘을 다 빼고 주셨다며 또 우리가 함께 기도했던 학교가 아니지만 딸에게 네가 거기서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말해 주었다고 자신이 이런 말을 한 것을 또한 놀라워 했다.
지난주 설교 말씀을 내게 다시 읊으며 스토리가 똑같지 않냐며 넘 기쁘고 감동이라며 오늘 심야예배가 몇 시에 있느냐고 물으며 나에게 이따 보자고 한다. 누가 누구를 인도하는지 모르겠다. 언니 마음이 참 귀히다. 사실 지난주에 언니는 성전에 일찍 와서 앉아 있었다. 축복받을 수 밖에 없는 영혼이다.
전화를 끊고 내 눈에서 눈물이 나는데 무엇 때문인지 모르게 위로를 받는다.
4학년이 되는 아들이 취업 생각으로 힘들었을까? 나도 기대감이 올라온다. 우리와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예수님의 약속에 감사하고 신뢰하며, 기대와 소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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