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불쏘시개를 넘어 주의 사랑이

내가 원하는 것에 소망을 두고 기도할 때 간절함이 덜하고 나에게는 응답의 체험들이 많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 마음에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껄끄러움에도 믿음이 적은 나를 그래도 붙들어 주시는 것에 감사한 삶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목사님의 기도에 관한 말씀을 전하실 때 강조하며 빠지지 않는 것은 기도의 목적은 우리의 힘으로 가 아닌 주님이 하셨다 알게 하시려고 내가 원하는 기도가 불쏘시개가 되어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하셨고 나도 그 체험의 주인공이요 기도로 더욱 친밀하기를 원하시는 마음을 주신 것에 영광 올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학편입을 하는 아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간절한 기도가 드려 지길 성령님이 함께하길 기도했고, 올해 합격의 기쁨과 기숙사도 원하는 대로 되어서 새학기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돌아보니 지금까지 우리 가정에 부어 주신 것이 세상적 기준의 높음은 아니지만 순적한 날들을 허락하시고 이끌어 주셨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셨다는 것이 어느때 보다도 강하게 느껴져 너무도 감사했고 언제나 일하고 계시고 응답하고 계신 주님을 내가 알아보지 못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가장 큰 기도의 응답은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
기도의 양도 깊이도 어린 나를 점점 성장하게 하시는 주님을 느끼고 알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큰 은혜를 고백합니다.
느리고 더딘 저를 사랑으로 품으셔서 신실하게 일하시는 아버지를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