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다가 좀 쉬고자 그리고 아이를 좀 더 케어하고자 일을 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40분여 떨어진 곳에 사는 저에게 같은 동네에 셀예배를 드릴 수 있는 성도들이 있어서 갑작스럽게 복귀를 하게 되었고,
전혀 안면이 없었던 저희들이 누가 먼저 가정을 오픈하거나 초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함꼐 의논후 세가정이 까페에서 만나 첫 셀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첫 만남이 시작된지 10여분후 "집사님, 애기가 깼어요~!!" 라고 10개월 아가를 둔 집사님이 외치자 마자 누구하나 망설임 없이 아가네 가정으로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그때부터 누구의 허락이나 요청없이 저희 세가정의 셀예배는 10개월 짜리 아가와 함께 장난감이 가득한 곳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생각하기에 예배가 잘 드려질까 염려가 될 수 도 있겠지만, 저희들은 천사아가와 함께 11시에 예배가 시작되어서 3시에 마쳐질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말씀의 통해 서로의 삶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며 행복한 셀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비록 배달음식을 먹어야 하고 누구는 앉아서 먹고 누구는 서서먹으며, 돌아가며 아가를 안고 드려지는 셀나눔이었지만,
한 집사님은 " 남편이 금요일이면 얼굴빛이 바뀐대요~ " " 전 남편이 매주 셀예배를 드리니 대단하다고 칭찬해주더라고요~ "
하며 나누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목사님 설교말씀을 실천하자고 나눈 날이면 바로 그날 남편에게 실행하며
남편이 보내준 사랑의 답을 인증샷으로 바로바로 셀톡방에 올려주시는 축복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셀러브레이션의 시간이 다가왔고ㅡ 셀리더지만, 오이코스가 두려운 나머지 오이코스를 달라는 기도 제목 조차도 어렵게 내는 저와 셀가족들은 셀러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가득찼지만,
저희 셀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축복할 수 있는 저희의 기도가 필요한 오이코스를 보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중 어느날 저녁 옆집 아가 엄마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습니다.
아가엄마는 저를 보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으며 " 우리 아가가 수술받고 지금 중환자실에 있어요. 제발 기도해 주세요.. " 라며 외치는 것이었어요.
생후 백일도 안된 아가가 심장 기능이 떨어져서 개흉 개심을 하고 에크모를 달고 있는데 생명이 위중하다고
그러니 기도 해 달라고 울며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전 함께 울며 셀코치, 교구, 전도사님, 목사님, 영아부, 셀가족, 저희 부모님 교회, 지인과 목회자분들 등등 할 수 있는 모든 곳에 기도제목을 부탁드렸고
이날 부터 수많은 성도들이 함께 중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옆집 아가네는 성경책이 무엇이냐고 물어볼 정도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가정이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오이코스를 모자란 저에게 보내주시면서 저는 매일 아가를 위해서 엄마와 아빠를 울며 기도했고,
많은 성도들이 그렇게 함께 기도해 주신지 3일만에 아가는 에크모를 띠고 가슴을 닫는 수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
전 그때 깨달았습니다.
언제나 기도의 힘을 믿고 살며 그 은혜를 누리는 그 때를 놓치지 않으려는 나에게 오이코스를 보내주시기 전에
셀리더로 복귀시키시면서 예전에는 없었던 노방전도로 매주 성령의 힘의 갑옷을 두르게 하시고,
성경인물공부를 하며 말씀의 투구를 쓰게 준비해 주시더니,
이렇게 옆집 가정을 만나게 하시려고 이 가정을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려고 아버지께서 나를 훈련시키셨음을..
그렇게 셀러브레이션이 다가왔고 정말 어렵게 꺼낸 초대에 옆집 아가 엄마는 아가에게 별일 없으면 가겠다며 흔쾌이 허락해주었습니다.
셀러브레이션 당일,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시간은 다 되어가고 음식도 픽업하고 데코 준비하고 그러던 때
아가가 전날 심장초음파가 안좋아져서 의사 전화를 기다려야 되서 못온다는 톡이 왔습니다...
너무나 속상했지만, 저희들 보다 아픈 엄마마음을 너무 잘알기에
모든것을 준비하기전, 저희 셀가족들과 아가, 이렇게 넷이서 아가를 위해서 그리고 엄마를 위해서 또, 제발 늦게라도 좋으니 꼭 보내주시라고
울며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함께 울며 기도한 후 저희는 데코도 하고 장식도 했습니다.
다 마친후 저희가 아가와 엄마를 위해 준비한 백일 케익과 데코등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고 용기내어 전화를 걸어보았는데,
그 사진을 본 자매가 펑펑 울며 지금이라도 가겠다고..
그 소식에 저희는 감사함에 함께 울었고, 그날 빗속을 뚫고 도착한 아가엄마와 저희들은 예쁜 사진도 찍고 간증도 나누고, 희망도 나누며 오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정말 너무나 감사했고 저희 셀가족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입이 마르도록 칭송했습니다. 할렐루야 !!
저희 가정은 저희가 너무 능력이 없어서 할 수 있는게 기도밖에 없어서 ..
그 기도때문에 주님께 너무나 많은 축복을 받은 가정입니다.
그래서 섬김을 멈출수가 없고 최선을 다해 열심으로 섬기는데 오이코스만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 가정을 통하여서 저를 울며 기도하게 하시고, 그 와중에 저희 가정의 고민과 기도를 모두 이루어 주셨습니다.
2년동안 교회 옆으로 이사오게 해달라는 기도를 낮추고 오이코스를 위해 전적으로 기도할 때 저희를 교회근처를 이사할 수 있는 재정을 허락하셨고,
청소년기가 시작된 저희 아이가 주님주신 비전을 드러낼 수 있는 학교를 보여달라는 기도위에 오이코스를 위한 기도를 앞세웠을때
하나님은 그 비전학교 옆으로 이사하게 해주셨습니다.
그 후 아가는 그렇게 좋아진 후 다시 나빠져서 흡착수술을 또 하고 에크로를 또 달았고, 결국 심장기능이 12%까지 떨어졌지만
저희는 계속 함께 기도했고, 아가는 며칠전 가슴을 닫고 심장기능이 22%이상 호전되어 다시 약을 줄여가며 살아나려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의사는 매일 발작의 가능성, 재수술 가능성, 뇌기능의 저하등 매일 두려운 견해를 내고 엄마는 피가 마르는 고통을 느끼고 있다 합니다.
그러나, 저와 셀가족 그리고 아가엄마도 아가가 건강해지는 그 날까지 끊임없이 기도할 겁니다.
주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며, 이 가정이 언젠가 주님의 기적을 만방에 알리고 주님앞에 나아오는 그 때까지 기도할 것입니다.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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