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기 전 알고 지낸 사람들에게 갑자기 "나 교회다녀. 나 기독교인이야! 나 예수님만 믿어."라고 말하기에 쑥스럽기도하고 날 어떻게 볼까 걱정도 돼서 그냥 말안하고 지내온 그룹도 있었습니다.
그중에 전직장동료 모임도 있었는데 얼마전 단톡을 하게됐습니다.
친하게 지낸던 동생이 아버지가 암이 또 재발해서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했습니다.그때 저도 모르게 단톡방에 여호와 라파를 외치며 기도문을 줄줄 적었놓고 고민할 겨를도 없이 전송을 눌렀습니다.
아차!! 하지만 이미 단톡방에 올라가있는 저의 기도문...
그런데 하나님이 단톡방에도 함께하셨나봅니다. 그 동생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기도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소홀해진 신앙을 다시 점검하게됐다고 하면서요...
나를 쓰시긴하실까 하며 신앙생활의 침체기를 지나고있는 저에게 하나님은 늘 나를 보호하고 아끼며 언제고 사용하실것임을 알려주시는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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