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 언제나 깨달음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 19로 성전예배 및 셀 예배 등 대면으로 드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도가 필요한 분들을

선별하여 비대면 심방을 하기로 교구에서 계획을 세우고 목사님과 총무, 코치는

코치님 한분의 받은 은혜 감사하시다며 준비해주신 선물을 챙겨 주인공 모르게 현관문에 걸어두고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고 오기로 했습니다.

하루 8가정씩 방문 계획을 세우고 간절한 마음으로 각 가정의 기도제목 메모한 것과

각 가정 출입시 방해와 장애가 없도록 저희들은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방문하려 했던 아파트 현관은 쉽게 열리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경비원 아저씨께서 부재중이시거나 전단지를 붙이러 온 사람인양 기분 나쁜 말투와

표정으로 제 가방까지 힐끔 쳐다보기도 하며 현관문을 열어 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럴때면 내가 왜 이런 힘든일을 해야하나 기분이 나빴습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코치님들의 헌신이  있음에 무사히 작정한 날짜에  전 가정 심방을 마쳤습니다.

그래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뒤돌아설 때면 얼굴은 못보지만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과

기쁨으로 기도의 제목들이 응답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컸습니다.

그러나 힘든 마음이 더 컸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배만수 목사님 전도특강에서 파워 오이코스 5전략 중 첫 번째 작정하고

ABC 중 B그룹인 코로나19로 전에 예배드렸던 분들이 질병, 이사, 경제적인 상황,

온라인 수업중인 자녀들로 인한 여러 힘듬 등으로 예배(성전, 온라인)를 드리지 못하는

성도님들이 곧 나의 오이코스라는 말씀을 듣고 정말 여러 상황들로 연약해진

이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오이코스이심을 깨달으며 소증해하고 사랑하고 챙겨야 할

분들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동안의 불평스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제는 기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분들을 위해 더많이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늘 말씀으로 누군가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