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만난 친구가 있습니다.
세상적으로는 무엇하나 부러울 것이 없는 친구인데
어느날 그 친구가 우울증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눈물도 나지 않고 그냥 혼자있고 싶다며 고통을 끌어안고 있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마음이 힘든지 말해주지는 않았지만
저는 하나님이 이 친구를 사랑하시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 친구는 믿음생활을 했었지만 20년간 교회를 떠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에겐 그 친구를 하나님께서 돌아오라고 애타게 부르시는 싸인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이후 저는 그 친구가 다시 신앙을 회복하길 그리고 마음에 평안이 있길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매일 교회에서 나눠주시는 축복의 말씀을 카톡으로 보내고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링크하여 보냈습니다.
그 친구는 고맙다고는 했지만 처음에는 큰소리가 듣기 힘들어 설교말씀 듣기 힘들다거나
축복의 말씀도 카드 배경 사진이 예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1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지난주 주일 그 친구로 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목사님 설교말씀 중 아버지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난나고.
눈물이 난다...
드디어 그의 굳고 메마른 마음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을 등지고 돌아서 있던 친구의 마음이 위로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참으시고 기다리시고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사랑.
앞으로도 그 사랑으로 방황하는 영혼을 인도하실줄 믿습니다.
우리의 작은 기도에도 신음에도 응답하고 계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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