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기도로 성장하게 하시는 하나님!

고3 중간고사를 앞둔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엄마인 제가 코로나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아픈 것보다 아이에게 혹여나 옮겨가지 않을까 교회 사역에 지장이 가지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에 기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작년 고2 학기말시험에 아이가 독감으로 시험을 못치러 가기도 하고, 안좋은 컨디션으로 어렵게 시험칠때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걸 저와 아이는 깊이 느끼고 깨닫는 감사의 시간이 있어서인지,

이번 코로나때 기도는 "옮기지 않게 해 주세요!"보단 "하나님 당신의 딸을 가장 잘 아시고 아끼시니 어떤 상황에서도 지키시고 감사가 넘치게 해 주세요"하며 평안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시험 마지막날, 아이와 함께 아침 기도 후 등교하는데 아이가 "엄마, 시험칠때 어려운 문제를 만날때 마다 간절히 기도했어!" 라고 하는데 불현듯 " 그래, 하나님이 너 코로나도 옮지 않게 하시고 늘 달고 있던 비염이나 장염도 괜찮았네! 너무 감사하다"라는 고백이 저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기도로 나아가면 평안한 마음을 주시고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더 나아가게 하시는 좋으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