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끝나니라

우리가정에는 기도가 많이 필요한 10대 아들이 있습니다.

불안과 강박의 증세가 심해져 약물치료를 하게되었고 결국 학교생활을 정리하고 집안에만 머무르는 생활로 이어졌습니다. 

마음이 낙심되고 어려운가운데 엄마로써 할 수 있는 일은 기도와 말씀뿐이었고 그때 읽었던 시편 72편 말씀은 내 믿음의 시선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그의 아버지의 기도와 완전히 닮아 있었던 솔로몬의 시간을 통해 큰 용기를 얻었는데 오늘 나의 기도가 우리 자녀들의 삶을 가름한다면 나는 기꺼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축복된 말로 내 아이를 위해 기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편 72편 다윗의 기도를 빗대어 한구절 한구절 따라 읽어가며 기도하니 기도대로 살아갈 아이의 삶이 상상이 되어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는가운데 말씀을 가르치라는 마음을 받아 아이와 매일 잠언1독 말씀통독을 시작했습니다. 

통독 한달 후부터 아이는 모든것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고 그저 흘려듣는 말씀속에서도 젖어드는 분명한 은혜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불안과 강박이 좋아져 약물을 끊게되었고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운동도 시작했습니다.할렐루야~

"다윗의 기도가 끝나니라"

말씀을 통해 솔로몬을 하나님께 맡긴 다윗의 안도가 느껴집니다.

여전히 기도할것이 많은 상황이지만

믿음의 안도로 마무리되는 매일의 기도속에서 놀라운 주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복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