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가정 그 이유

작성자 포비 날짜2024.11.14 조회수72

10월 마지막 주일 몇년만에 아이 없이 혼자 예배를 드릴수 있어 목사님 설교가 있던 하늘채플로 향했다.

12년 전 이곳에서 처음 드렸던 예배의 감동이 그대로 나를 에워쌌다. 감사의 이유를 적어 보라던 목사님의 말씀에 내 인생을 생각했다.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었던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단 한가지, 왜 내가 이 남자와 결혼을 했을까의 질문이었다.

우연히 2010년에 적었던 기도 수첩을 발견했다. 거기에도 난 나의 믿음의 크기가 커지길 기도하고 있었다.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가정을 이루길 원했는데 나는 그냥 남자와 결혼했다. 왜 이사람이었을까? 내 인생에 단 한순간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것이 없었는데 왜 이 남자와 내가 부부의 연을 맺은걸까, 결혼 10년만에 그 응답이 왔다. 이 남자였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였다.

내 믿음의 크기가 커지길 원했던 나의 기도 제목, 수원에 신접살림을 꾸리고 뿌리내릴 교회에 대한 갈급함이 있던 때 신랑의 사촌 누나로 부터 이룸교회 초청을 받았고, 지금 나는 이렇게 기도 많이 하는 목사님 안에서 건강한 믿음 생활을 하고 있다. 그거면 됐다. 아니 그 이유여야 했다.

눈물이 쏟아졌다. 인생이 어떻게 순탄하기만 하겠는가 뜻하지 않은 일들을 겪으며 정말 많이 죽고싶었다. 그런 나에게 끈질지게 하나님은 목사님을 통해 말씀하시더라, 내가 이겨낼 힘을 얻을때까지. 그리고 이겨낼 힘이 생길때쯤 나는 사고를당했다.

야간 근무를 하는 날에는 마땅한 교통편이 없어 자전거를 타고 퇴근을 한다. 그날따라 평소와 다르게 전기 자전거를 타고 일년 넘게 다니지 않던 다른 길로 향했고 달려오는 택시와 그대로 부딪히고 바닥에 떨어졌다.

그런데 그 길로 올것을 미리 알고 계셨던 걸까 그 곳에 하나님이 먼저 와 계셨다. 경찰서에서 확인한 나의 사고 영상은 끔찍했지만 나는 정말 경미한 두피 열상과 타박상만 입었다. 엄마는 하나님이 너를 안아서 바닥에 내려놓으신거라 했고, 믿음이 없는 우리 신랑의 입에서  너가 믿는 하나님이 진짜 계신거 같다, 저렇게 사고가 났는데 너가 이만큼만 다친거 보니 하나님이 너를 도와주셨구나 라고 말했다.

정말 너무 감사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신랑에게도 하나님의 임재함을 경험하는 순간이 온것에 그저 감사했다.

예배당으로 들어오는 많은 입구가 있지만, 나는 나갈때는 꼭 한 길로만 나간다. 목사님이 서 계시는 그곳으로 나간다. 혈루병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면 내 병이 낫겠다 믿었던 그 믿음처럼 나는 목사님의 기도의 능력이 내게 흘러오기를

기대하고 소망하는 마음으로 지나온다. 내 모든 문제가 예배가운에 회복되는 감사함으로 살고 있다. 우리 신랑을 만나게 하시고, 내가 이렇게 믿음안에 거둘것이 많은 인생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십년 후 내 믿음의 크기가 얼마나 성장해있을지 너무 기대되고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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