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그럼에도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감사합니다. 주신 사랑 받은  사랑이 너무나 커서 감사합니다.

저는 직장생활 26년차 평범한 자매입니다.

최고의 학벌이나 뛰어난 실력도 없고 대단한 외모가 아니라서 인지 회사 승진에서는 늘 뒤쳐져 승진을 생각지 못하고 지냈습니다. 작년부터 기도하며 1시간 일찍 출근하고,  퇴근하고는 3시간 넘게 회사에 남아 공부하며 11월에 있을 시험을 준비했지만 승진 순위에 들지 못해 시험도

못보고 다시 다음해를 기약하며 많이 속상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을 기대했습니다. 올해는 시험대상이 되어 일년을  작년과 같이 준비했으며 이제 11월 중순이면 시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고3자녀가 있습니다.  올해부터 아이와 함께 한방에서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 

함께 공부하면 아이도 저도 힘이 되었으며 힘들고 지칠때는 함께 기도하며 의지하였습니다.  생각해보니  하나님께서는 저도 아이도 지치지 않게 하려고 준비하신 것 같아 모든 것이 감사할뿐이였습니다. 

딸아이가 성악을 전공하는데 고등학교 입시에 실패 경험이 있었고 그 또한 하나님의 계획임을 알기에  겸손하게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대입 수시에서 2곳 모두 1차에 합격을 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일들이 현실이 되니 이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인것 같아 혼자

퇴근길 차안에서  찬양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작년에 시험을 볼 수 없었던 것도, 아이의 진학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셨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먼저 기도하고 시작할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인도하여 주심을 경험했습니다.

나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께 구하고 기도할때 하나님은 응답하여 주심을 경험했습니다.

아직은 저도, 아이도 모두 합격을 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시험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과 지혜를 구해봅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힘을 입어  둘다 최종 합격하여 하나님의 세밀하신 계획들을 입술로 고백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바쁜일상속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