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 우리부부는 큰아들 때문에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고2인 큰아들은 공부는 썩 잘하진 않지만..
수학을 너무 좋아하는 터라, 수학공부는 열심히 했고 또 점수도 잘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1차지필고사 땐..
수학점수가 너무 터무니 없이 뚝!! 떨어져서
아이는 물론 우리 부부는 너무 놀랐습니다.
도대체 맨날 수학공부하는데 제대로 한건가?
이 아이가 대학은 갈수 있을까?
아이는 물론 저도 낙심됐습니다.
시험끝나고 아이와 뭔가 단판을 지려 하려고
기다리던 어느날, 전 뉴스를 통해 한 연예인의
안타까운 소식를 접하게 됐습니다.
그날 집에 밝게 돌아온 아들을 보니
그럼에도 감사가 넘쳤습니다.
힘들텐데 밝게 웃는것만으로 감사했습니다.
건강한 아들 주심을 감사!!
학교에 잘 다님을 감사!!
고등부예배 즐겁게 드림을 감사!!
어떠한 상황에도 '그럼에도 감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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