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치유의 하나님

  남편이 출장가기 몇일 전, 시어머님께 안부전화를 드렸는데 어머님 목소리가 좋지 않아 여쭤보니

청력이 나빠져 이비인후과에서 검사하던 중 중이염을 발견하게되었고 귀에 물이 고여있어서,

물이 마르지 않으면 수술해야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많이 우울하시다고 하셨습니다.

연세가 드시며 몸이 점점 연약해지니 기분이 많이 심난하신 듯 했습니다.

처방해준 약을 먹고 진료를 다시 보기로 했다고 하셔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어머님이시지만

제가 기도하겠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님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기도밖에 없기에 그렇게 선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남편은 출장을 가서 먼곳에서 걱정만하고있을텐데 수술하는 일은 절대 생기면 안되겠다싶어 시간이 날때마다 기도했고,

감사하게도 주중에 메이플기도회에 참석할 수 있었고 아론과 훌의  중보기도는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인원이 부족해서 잘 알지 못하는 집사님과 함께 기도했는데, 그분의 기도제목을 읽으며 기도할때도 가슴이 뜨거워지며

눈물이 났고 저의 기도제목을 위해 두 집사님께서 제 손을 높이 들어올려 기도해주실때도 감사함으로 눈물이 자꾸만 나왔습니다.

셀 공동체가 있음에도 감사하며 셀예배때도 집사님들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했기에 저는 결과에 대한 걱정이 점점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진료보신 어머님과 통화를 했는데

할렐루야!!!

귀에 고여있던 물이 말라서 수술 하지 않아도 된다고, 6개월 후 검진만 예약해 놓으셨다고 전해주셨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신 집사님들의 얼굴이 스쳐지나가며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우리가 믿음을 갖고 기도할 때 선하게 역사해주시는 주님께  모든 영광올려드립니다!

주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