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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na Cafe

A. 성경읽기: 고후13~갈 2장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갈 2:14-17

[14]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15]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17]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드러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C. 묵상

바울은 이에 그가 세운 갈라디아 지역에 있는 교회에 편지를 보내게됩니다. 당시 갈라디아 교회에는 두부류의 그리스도인이 함께 했습니다. 한부류는 유대교에서 개종하여 기독교에 들어온 유대교적 기독교인들이었고 다른 한부류는 이방인으로서 기독교에 입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문제는 이 두 부류의 교인들이 복음에 대해 서로 견해를 가짐으로 잦은 충돌이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전자는 아직도 율법에서 완전한 놓임을 받지 못한 듯이 율법에 매여 있었고 후자는 정반대로 율법을 완전히 무시하면서 순수한 십자가의 복음만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베드로를 비롯한 다른 사도들은 전자의 사람들에게 구원의 방편으로서의 복음을 강조하기는 하였으나 그들을 완전히 유대주의적인 요소로부터 해방시키지는 못하였습니다(11-14 절).

이때에 갈라디아 교회에는 이방인 기독교 개종자들에게 할례를 마치 구원과 직결되는 것인 양 강요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들을 '거짓 형제'라고 불렀습니다(4 절). 즉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갈라디아 교인들이 가진 자유를 엿보고 종으로 삼고자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도 바울은 할례를 강요하는 그 거짓 형제들에게 단호히 대처하면서 복음의 진리를 사수합니다.

바울과 디도는 그들의 주장에 일시라도 복종치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들과 타협을 하거나 양보하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할 수 있는 진리이며, 온전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0 절). 바울이 설명한 새로운 삶은 율법이나 죄에 매달려 사는 생활이 아닙니다. 그것은 죄의 권세로부터 해방된 자유의 삶이요, 새 생명을 덧입게 된 부활의 삶입니다(참조, 롬 6:6 ; 고후 5:7).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옛사람'은 죽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세사람'이 산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실로 바울은 주안에서의 '삶'의 방향과 의미를 깨달은 인물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외모나 형식적인 경건, 외식적인 선행, 규범의 준수 등은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원리는 그리스도인에게 모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예전에 중요하게 여겼던 재물이나 명예 등은 이제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참된 의와 사랑이신 주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만이 의미가 있는 삶입니다.

 

T. 적용

오늘도 나의 삶속에 형식적인 거짓된 것은 없는지 주님 안에서 묵상하며 그것들을 벗어버리기를 원합니다. 그런 거짓된 위선의 껍데기를 버리는 것이 바로 성도의 '죽는 삶'임을 알고 주님께 참된 성도의 믿음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며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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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