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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4일(화) 시선을 하나님께로

작성자 happygate 날짜2019.05.14 조회수83

A. 본문읽기: 욥기 2~4장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욥 4:6)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2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3 보라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
4 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5 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
6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

C. 묵상
모든 것을 잃은 욥, 온 몸에 종기까지 난 욥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가운데 있습니다.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습니다. 아내가 와서 한다는 말이.. ‘이 지경인데도 아직도 의로운 척 하는거야?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2:9)라고 말합니다.
괴로움의 극한을 경험하고 있는 이 욥에게 각 나라에서 소식을 듣고 3명의 친구들이 찾아옵니다.

욥의 하소연을 듣고 있던 세 친구들 중 엘리바스가 먼저 말을 시작했습니다.
엘리바스는 지혜로 유명한 에돔의 데만 출신이고,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엘리바스는 가장 친절하게, 예의 바르게, 공손하게, 세심하게 자신이 아는 최선의 방식으로 말합니다.
그는 과거에 어려운 일을 당한 자들을 격려하고 도와주던 욥이 자신이 어려운 일을 당했다고 해서 당혹해하고 아픔을 토해내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몰아붙였습니다. 평소에 남들을 가르치고 고백하던 대로 해 보라는 도전입니다.
아울러 그는 하나님은 정의로우신 분이기에 결코 죄 없는 사람을 벌하시지 않으며, 하나님의 정의는 약한 자들을 가만두실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키십니다.
엘리바스는 간접적으로 욥에게 죄를 회개하라고 다그치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바스의 이러한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믿음 때문에 고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욥은 누구보다도 신실하게 하나님을 믿고 따르다가 이런 일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바스의 세계관과 신학에는 의인이 이 세상에서 고통을 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욥의 고난은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정당한 이유와 까닭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엘리바스의 말처럼 욥이 겪는 고난은 하나님이 내리신 사랑의 징계가 아닙니다.
누구보다 훌륭했던 욥이 누구보다 힘든 고난을 받는 것은 인간의 생각으로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욥의 경험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그리스도의 날에 하나님이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도록 십자가를 지고, 부당하게 고난당하며,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없다면 욥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엘리바스는 자신의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말을 빌어 욥의 상황을 해석하고 위로의 말을 줄 수 있겠지만, 그러나 십자가가 없으면 결국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극심한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께 고정하기만 한다면 고난 속에서 역사하시는 십자가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T. 적용
-주변에 극심한 고난당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여러 말로 위로하기보다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고난과 고통 위에서 일하시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그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하루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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