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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월)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작성자 joyjoyi 날짜2018.06.10 조회수161

A. 읽기: 시편 52~54편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시54:1-3)

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소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셀라)

 

C. 묵상

시편 54편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칠 때 드린 기도입니다. 십 사람들이 다윗을 배반하고 사울에게 다윗이 숨은 곳을 알려주자 그는 죽음의 위협 속에서 하나님께 구원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대적들은 강포한 자들로서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는 자들입니다.

다윗은 절박한 상황에서 인간의 도움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했습니다. 인간의 도움은 허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시146:3).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에게 가까이하시며 그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모든 것 내려놓고 겸손히 엎드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의지하는 사람을 결코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능력의 팔로 붙드시고 거룩하신 이름으로 구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강한 자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앞에 모시고 사는 자입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삶의 환경가운데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어려움들은 다윗이 처한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낯선 사람들의 공격을 받기도 하고, 무자비한 사람들에 의해 위협당하기도 하며,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들로부터 곤경에 처하기도 합니다.(3절)

하지만 우리의 고난의 자리는 기도응답의 자리이며,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에 처하게 될 때 억울해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실족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기도로 부르짖고 그 가운데 주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T. 적용

힘들고 어려울때에도 여전히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며 늘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또한 고난은 언제나 주님만 바라며 나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도구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오늘 하루도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무너질 것 같은 고난을 만날지라도 그곳에서 하나님의 손을 붙잡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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