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읽기 / 사무엘상 1~3장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사무엘상 1:1-5
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3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4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자녀에게 주고
5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C 묵상
아직 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지기 전, 곧 사사시대. 에브라임 산지에 엘가나라고 하는 사람이 살았다. 그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그 이름은 각기 한나, 브닌나였다. 엘가나는 한나를 더욱 아끼고 사랑했지만, 한나는 자녀가 없었고, 브닌나는 자녀가 있었고, 이에 브닌나는 한나를 괴롭게 했다. “브닌나가 그를 격동 시키므로” 브닌나를 제외하면 엘가나의 가정은 경건했던 것 같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러 실로에 올라갔다. 실로는 안식의 장소라는 뜻으로, 이스라엘의 제사장이 거하는 곳이었으며, 곧 성소가 있는 곳이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러 실로에 가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싶다면, 사사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동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 다시 되짚어보자.
사사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소견대로 하나님을 섬겼다. 사사기 17장 18장에 그 대표적인 예가 있다. 미가라는 사람과 단 지파는 자신들이 임의대로 제사장을 세워 그곳에서 예배를 드렸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없어지고, 자신들의 편리에 따라 제사를 드리던 그와 같은 시대에, 엘가나와 그 가정은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고자 했던 것이다.
T 적용
한나는 자신의 아픔과 고통을 아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이 하나의 기도에는 눈물과 간절함 신실함이 있습니다. 우리도 늘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세상과 구별 될 수 있도록 눈물의 기도를 올려드릴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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