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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토) 아굴의 기도

작성자 epark 날짜2013.07.20 조회수2683
A. 읽기: 잠언 29 – 31장

잠 30:7-9,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C. 묵상
오늘 본문은 아굴의 유명한 기도입니다.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8절) 이유가 있었습니다. 9절에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자신이 부자가 되어서 배가 부르게 되면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면 자신이 하나님을 외면하고 떠날 수 있기 때문에 나로 부하게 하지 마옵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굴은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현재 자신의 믿음과 신앙의 수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욕심을 내지 않았고, 자신의 믿음과 자신의 영적 수준 이상의 것을 하나님께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아굴의 기도가 하나님께 응답받았던 이유입니다. 우리는 무조건 크고 많은 것이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돈도 많아야 하고, 집도 커야 하고, 대학도 일류대학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신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느냐 입니다. 자신이 그 많은 재물과 권력과 명예를 감당할 수 있느냐 입니다. 이것을 잘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신앙이 좋아도 많은 것을 가지게 되면 반드시 하나님을 배신하고 떠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굴의 기도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8절을 보시면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라고 기도합니다. 너무 가난한 것도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9절에서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아굴이 가난을 원하지 않았던 이유는 자신의 챙피함이나 수치, 자존심에 있지 않았습니다. 아굴은 자신이 너무 가난해지면 연약해서 도둑질까지 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굴은 자신의 형편과 처지, 자존심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아굴의 기도를 기뻐하신 이유입니다. 아굴의 기도는 너무나도 위대한 기도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기도의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너무나 자기중심적인 기도라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모든 기도와 생각과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다음입니다. 내가 당장 가난하게 될 것인지 부하게 될 것 인지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내일 모레 수학능력시험이 있는데, 시험을 잘 볼 것인가? 대학에 갈 수 있을 것인가?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정작 나의 가난함과 나의 부함을 하나님이 어떻게 보실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을 생각하는 철저하게 이기적인 기도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참된 기도는 하나님 중심적이어야 하고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여야 한다고 증거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의 첫 부분이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시작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T. 적용
나는 지금 하나님께 어떠한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나의 욕심과 야망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굴처럼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를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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