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토요일 심지어 주일까지 근무 하는 환경이었던 이유로 예전에는 꿈꾸지도 못했던 바이블 칼리지를, 부부가 함께 수강 하는 사람들을 부러운 마음으로 바라보기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처음으로 남편이 토요일에 휴무인 본사로 발령이 나면서 나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은근한 희망이 생겼고 남편에게 슬쩍 권면하며 그런 부부들이 부러웠다고 솔직하게 말하니 남편도 수긍이 되었던지 아니,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 하셨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습니다. 선뜻 신청해보라고 했고 곧바로 토요일 복음학교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과제의 부담이 상당했습니다만, 그럼에도 제게는 귀하고 소중한 선물같은 복된 시간들이었습니다!
어쨌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저는 꿈에도 그리던 남편과 함께하는 바이블 칼리지 수강생이 되어 15주간의 과정에 참여하며, 기도한 대로 완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평강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교재를 통해 가장 은혜를 받았던 부분은 두군데였습니다.
예수님의 사람1,2 교재가 매 단원마다 특별하고 도전 되었음은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그 중에 첫번째로 제게 은혜가 각별 했던 단원은 4단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입니다.
특히 3과 "이미 죽은 자로 여기라" 에서는 내가 가장 취약한 두려움 불안 염려 걱정 미움 원망 욕심 조바심의 문제가 예수님 안에서 죽음이 실재가 되면 그 모든 문제가 바뀌고,
이런 것들이 처리되면 우리 마음에 평안과 감사 기쁨과 사랑이 생기게 된다는(p.192) 내용에서 해답을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내 안에 진정으로 예수님이 사신다면?" 이라는 전제 혹은 정의에서 내려지는 내 안의 대답들이 명확해졌기 때문입니다.(p.193)
사도 바울처럼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백해야 내가 산다는 것!
"나는 죽었고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신다" 는 진리를 결론 삼고 앞으로 매사, 평생을 살아가야함을 묵직하게 새기게 되었습니다.
나의 혈기와 상처와 분노를 예수님 십자가에 못박았으니, 이제는 자유와 평강의 기쁨만을 누립니다.
신기하게도 이번 복음학교 과정에서 내 안에 잠재되었었던 부정적인 생각들이 모두 꺼내져서 태워짐을 느꼈습니다.
상처나 원망, 관계의 모든 어그러진 것들이 더이상 나를 누르지 않게 됨을 느끼며 하나님의 계획이 나를 자유함으로 새롭게 하시는 것이었구나 깨달았습니다.
나를 사용하시려면 제대로 된 그릇으로 준비되야했나 봅니다. 나를 회복되게 하시는 주님을 매일 만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믿음을 통해 사도 바울처럼 나의 인생에도 예수님께서 역사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나의 복음"을 기록해 보는 과제도 나 자신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빛나는 예수님의 사람으로 어디서나 빛을 비추는,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응원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두번째로 은혜받았던 단원은 예수님의 사람2 교재에서 8단원 "믿음으로 사는 사람"부분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히11:6)
기도하면서도 염려 하는 것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는 (p.59) 말에서 이전과는 다르게 삶의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믿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염려 하지 않게 된다는 말에 힘과 소망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염려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영적인 죄라는(p.105) 사실을 가슴에 새기고 나의 삶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무시 당하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 되시도록 염려하지 않는 적용을 하려고 합니다.
가족의 질병과 건강과 노후에 대한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더이상 생활의 염려가 나의 신앙 성장에 방해가 되지 못하도록, 사탄의 전략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나님께 더 집중 하기 위해서 염려하느라 에너지를 낭비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리고 더욱 주님만을 바라 보는 기도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 염려 하지 않으려 합니다.
또한 24 시간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입술로는 날마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찬양하지만, 24 시간 실재하시는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지는 못했음을 깨달으며 여전히 완전하지 않아도 진정으로 24시간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사람으로 살고,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기고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기쁨만을 감사함으로 의지적으로 고백하는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 항상 어떻게 할까요 질문하며 하루를 보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나의 모든 염려를 맡기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내가 힘써야 할 일이 있다면 이제는 그것이 전도라고 믿어집니다.
전도에 사명으로 열정 가득한 모 권사님을 곁에서 바라보면서 나도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결국 영혼 구원인 것을 알기에, 예수님의 사람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93.9 라디오 전파 선교사를 넘어 이제는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상의 선교사로 살기를 결단해 봅니다.
좋은 바이블 카리지를 열어 주신 윤요한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15 주간 끝까지 저와 함께 완주 해준 남편 집사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15주간 함께 복음학교 훈련병이었던 믿음의 용사들과의 수료를 축하하며,
다함께 세상 끝날까지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하나님 군사되어
예수의 사람들, 복음전도자로서
사명을 기쁘게 이루어 가시길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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