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팀의 조윤희 집사님 가정에 하나님께서 주신 기도의 응답을 나누고자 합니다.
조윤희 집사님은 결혼하고 오랫동안 아기를 기다리고 계셨었습니다.
의학적인 도움도 받아보았지만 기다림의 열매를 보지 못하여 마음이 지치고 힘든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수지영락교회의 예배와 셀 모임으로 인도하여 주셨고, 작년 대심방을 받으실 때
'하나님은 특별히 사랑하는 딸에게 귀한 자녀를 주시기 전에 먼저 태의 문을 닫으시고 기도하게 하셨다'는
말씀을 통해 집사님을 위로 하시고,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 것을 결단하게 하셨습니다.
그 후 셀모임으로 모여 함께 하나님께 예배할 때마다 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셨고,
2006년 2월 로마서 15장 말씀으로 ACTS를 하던 중 감동 주셔서
집사님께 주실 아기의 애칭을 '소망이'라고 부르며 축복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롭게 셀 안에 오시는 분 중,
자연 유산을 세 번씩이나 하는 아픔을 경험하신 후에 첫 아이를 얻으신 분과
또, 시험관의 경험이 있는 분까지 보내 주셔서 더욱 집사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 집사님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읽어도 잘 모르지만 그냥 읽었어요'라고 하면서도 빠짐없이 적으시는 ACTS 묵상노트...
마음이 평안하다고... 하나님이 뜻대로 이루어주실 것을 믿는다는 믿음의 고백...
교회의 중보기도팀에도 들어와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중보기도 하시는 모습과
시험관 시술을 앞두고 먼저 찬양드리고 싶으시다며 기도로 준비한 찬송가 78장을
클라리넷 연주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던 집사님의 모습은 그 가사처럼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중보기도팀과 셀에서 함께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2006년 9월 25일 수정난 4개를 이식하게 하셨고, 그 중에 세개의 수정난이 착상되었다는 소식을
셀 모임 중에 전화로 알려 주시던 그 날... 모두가 눈물로 기쁨 속에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한 주 한 주가 지나며 초음파를 볼 때마다 하나씩 사라져가는 수정난으로 인해
더욱 간절함으로 기도하게 하셨고...
마침내, 마지막 남은 한 개의 수정난을 지켜주심으로
약속하셨던 '소망이'를 지금까지 무럭 무럭 잘 키워주시고 계시며
얼마전 양수검사를 통해 건강한 아기 주셨음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올 해 다시 대심방을 받으시는 집사님의 표정 속엔 행복함이 가득하였습니다.
"크리스챤의 또 다른 이름은 '구하는 자' 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구할 것이 많을 수록 복된 자입니다" 라고
일 년 전에 주셨던 그 말씀이 집사님 안에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깊으신 솜씨 담고 태어나는 소망이가
그 키와 지혜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운 자로,
하나님 뜻 안에서 귀한 영광 드러내는 자로 세워질 줄 믿습니다.
6월 15일이 출산 예정일인데 건강하게 순산 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