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주님 내 안에 들어와

작성자 albatroseo 날짜2006.12.02 조회수524


주님 내 안에 들어와

주님의 달고 오묘한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사랑의 향기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그윽한 음성이
내 안에 들어와
입을 크게 벌려 주님을 찬양 합니다.

주님의 긍휼하신 마음이
내 안에 들어와
다른이들을 용서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다정한 손길이
내 안에 들어와
더 이상 눈물 짓지 않습니다.

주님의 한없는 은혜가
내 안에 들어와
나의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피흘린 모습이
내 안에 들어와
나의 삶을 변화 시켰습니다.

주님 내 안에 들어와 계신 지금
독수리 같이 힘차게 날개치며 비상 하렵니다.



12월 첫 날이 가고 있습니다.
가는 해를 정리하며,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있으려니, 축복의 눈이 옵니다.
제가 영락교회 다닌지도 1년이 되어 갑니다.
목사님 설교 듣고... 바로 등록하고,새 신자 공부 끝나고 나서,봄에 어머니께서 돌아 가셨습니다.
교회에서 사랑의 장례식을 치러 주시는 모습에 많은 은혜 받았습니다.
힘들때 함께 하는 교회...주님의 임재 하심을 가슴깊게 느꼈습니다.

셀 에배를 통해서도 서로 은혜를 나누고, 힘이 되었습니다.
두 세 사람이 모여도, 항상 주님의 향기가 나는 듯 했습니다.

부리더...리더...공부하는 수요 아침 시간은 저에게 많은 은혜의 시간이 된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집에 걸어 오는 십여분은 제게 시상이 떠 오르고 ... 얼마나 귀한 시간이 되는지요.
지난 가을~ 단풍잎과 은행잎도 예사롭지 않게 보였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대고, 참석 하고 싶지 않은 날도 있지만,
제가 시 하나를 놓치는 기분이 들어 발걸음이 교회로 향한답니다.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많은 독서를 근간으로 하시기 떄문에, 그 말씀 하나하나가, 무게가 있고,감동이 됩니다.
주일 날 설교 말씀도 듣고 와서,다시 정리하여, 시를 쓰니 제 신앙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우연히 교회 행사에서 `에델바이스` 시를 쓰면서,
제 자신을 발견하고, 많은 시를 학교 쉼터에도 올리고 있답니다.
제 삶의 변화라면, 시간을 아끼고,말을 아낀답니다.
저는 별로 한 게 없는데, 많은 사랑 받으며, 하루하루 저를 높여만 주시는 주님의 손길도 느꼈습니다.

결혼하고, 20년이 넘도록 교회 얘기 꺼내지 못하게 하던 남편이 지난 크리스마스때 와서,등록도 했답니다.
주일 마다 교회 오려고, 옷 입는 남편을 보면, 눈물이 핑 돕니다.
아직까지는 본당에도 잘 안 들어 오려 하지만, 언젠가 제 옆에서 예배 보는 남편의 모습을 확신 합니다.

우리 삶은...새벽 안개와 같이 사라져 버리는 인생이지만,
주님이 항상 동행해 주시리란 믿음 갖고서 살아가니,마음이 담대 해 집니다.
제가 잃어 버린 것에만 연연 할 것이 아니라, 가진 것에 감사 하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기다리던... 눈을 보며, 교회에 와서 받은 은혜를 되돌아 보았습니다.
우리 수지 영락교회 교인들이 앞으로도,서로 사랑으로 감싸주고, 빛이신 주님을 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12월을 잘 정리하고,주님 안에서... 새로운 소망을 품어 보는 의미있는 날들이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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