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중 경건서적(특히 고전)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결혼전에 읽었던 두꺼운 고전을 떠올려보니 자신이 없었는데
딱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요약본인듯 합니다) 고전 시리즈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중 죠지뮬러의 '행동하는 믿음'을 읽으면서 마음 깊이 와 닿은 부분을 나누고 싶어 올립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내게 성경을 가장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그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할 것이다" - George Muller
1. 오직 하나님만이 성령을 통해서 성경을 가르치실 수 있다는 것과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실 은혜를 예비하고 계시므로 읽기 전에, 읽는 동안 은혜를 갈구함이 필요하다
2.성령님은 가장 훌륭하고 충분한 선생님이시긴 하나 언제나 우리가 원하는 그 순간에 가르쳐 주시지는
않으므로 우리는 그분께 어떤 구절을 설명해 달라고 계속 간청해야 함을 기억한다(결국 가르쳐 주신다)
3.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통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1> 통독은 성경을 더 잘 이해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습관적으로 특별한 장만 선택해 읽는다면 성경을 제대로 이해할수 없게 된다
2>통독을 통해 우리를 말씀안에서 발견되는 은혜로 아주 다양한 변화를 주시기 때문이다
3>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때문이다. 어느 부분을 빼고 읽는 것은 그부분을 무익하고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4>성경을 규칙적으로 읽을 때는 전체의 의미를 살펴볼수 있어서 은혜로 그릇된 해석을 하지 않게 해준다
5>성경 전체에는 하나님의 의도가 숨겨져 있으므로 끊임없이 그 의도를 읽으려고 노력해야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한번도 성경을 통독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은 매우 애석한 일이다
매일 몇 장 씩만 읽는다면 그들은 몇 달 후에 성경을 모두 읽을 수 있을 것이다.
4.읽은 부분을 묵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묵상을 할 때 말씀은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마음을 파고들어 우리 것이 되어 실천에 옮기게 해 준다
5. 말씀을 읽는 가장 중요한 은혜의 수단은 기도이다. 나는 종종 기도하고 기도한다.
6.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일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느끼게 하는 것은 사단의 유혹이다.
왜냐하면 말씀을 읽지 않으면 않을수록 우리는 읽고자 하는 갈망을 잃게 되며,
기도를 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기도하고자 하는 열망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7.나 또한 성경보다 신앙서적 읽기를 더 좋아하는 함정에 빠져보았다.
신앙서적은 물론 큰 유익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신앙서적만 읽던 나는 그 결과 지식과 은혜에 있어서
여전히 갓난아기의 상태로 남아 있었다.
진정한 모든 지식은 성령에 의해 말씀으로부터 얻어져야 한다
주님께서 성경을 읽도록 나를 이끌어 주신 1829년 8월, 나의 삶의 길은 아주 달라지게 되었다.
만약 성경보다 다른 책을 더 좋아하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인간이 쓴 책을 더 즐기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책을 읽는 다면 나의 손실을 거울삼아 경계하기 바란다.
8.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면 성경을 더 많이 읽어야한다.
왜냐하면 성령은 말씀으로 말씀을 설명하시기 때문이다.
만약 말씀을 읽는데 전혀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 사실이야말로 성경을 더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을 자꾸 읽으면 그 속에서 기쁨을 발견케 되며 읽을수록 더 읽고싶은
갈망이 생기기 때문이다.
9. 내가 날마다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주 안에서 내 영혼이 행복하게 되는 것임을 깨달았다
얼만큼 주님을 섬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내 영혼을 행복케 하며 내 속사람을 풍성케 하느냐이다.
그래서 나는 아침 일찍 주님의 은혜 가운데 이 귀중한 말씀을 일게 해 달라고 짧게 기도한 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 설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영혼에 양식을 공급하기 위해서이다.
그렇게 말씀을 읽는 동안 내 영혼은 고백과 감사와 간구와 간청을 드리게 되었고
내 속사람은 풍성해 지고 강건해졌으며 나는 행복해 졌다.
내 영혼이 가장 효과적으로 기도할수 있을 때는 말씀을 묵상함으로 풍성해 졌을 때이다.
묵상하지 않고 기도한다면 마음의 방황을 떨쳐내기가 훨씬 힘들 것이다.
18년 이상 이렇게 행해온 지금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영혼을 새롭게 하고 즐겁게 했을 때와
영적인 준비도 없이 하루의 봉사, 고난, 유혹이 닥쳐왔을 때가 얼마나 다르던가"
1.책을 읽는 내내 ' 온 교인이 함께 말씀을 통독하고 나누는 성경적인 공동체를 통해
사람들을 예수께 헌신된 제자가 되게 하는 아름다운 교회 '에 제가 속해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2.죠지뮬러도 방탕한 시절을 보내던 중 가까운 친구 한사람이 그리스도인의 모임에 초청함으로 전도되어
위대한 믿음의 사람으로 쓰임받은 사실을 보며 12월 25일 소중한 만남을 향한 마음을 이만큼 넓혀 주셨습니다.
3.무엇보다 BCC의 첫번째 B(BIBLE READING)를 열심히 하여야겠다고 소망해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