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이상한 하루

작성자 타이밍 날짜2005.12.04 조회수394
어찌된 일일까요. 어떡해야할까요.
현진건의 '운수좋은날'같은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늘 기도하고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는듯한 상황에 할렐루야 외치다...
다음순간 바로 전혀 예상치 못한 다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일까요.
이 새벽 잠을 못이루며 제발 긴 하루가 꿈이었길 바랍니다.
자주 보는 모임에서 대화중에 남편을 비난하고 망신주는 추태를 보였습니다.
평소에 전혀 그러지 않는데 뭔가에 홀린듯 안하무인으로 굴고 말았네요.
술 때문이었을 까요.
한동안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입방아에 오를 줄을 압니다.
이게 다 무슨 일일까요. 나는 어제까지도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 쉬지않고
기도하고 오늘도 깨어있으려 몸부림치고 있었고... 그토록 두렵고 긴장하던
일에 생각지 못한 결과로 흡족했는데...
저의 평소 인내심과 사려깊음은 다 어딜가고 그렇게 행패를 부렸을까요.
왜 저는 오늘같이 기쁜날, 구역예배에 막강한 집사님들의 중보기도로 응답까지
받은 이런 날에 마지막에 믿지않는 자들과 어울려 망연자실 해졌을까요.
주님의 뜻은... 저의 교만함인가요.
나를 드러내려 했던 게 문제였던 듯도 하고... 너무나 심신이 피로한 상태에서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해서 실수를 저지른 것도 같습니다.
주여 아버지. 저의 눈을 가리게 마옵시고 저의 마음가운데 주를 의지하는 순간을
한시라도 놓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마음이 심히 불편하고 불안하오나 그러나 분명 주님께 의뢰하고 고백합니다.
주여. 아버지. 분명한 것은 오늘 한번더 주님께서 주를 놓치는 순간 제게 일어나는
한순간의 나락을 겪게 하심으로 사랑을 드러내셨다는 것입니다.
주여. 용서하소서. 아버지. 이제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습니다.
아버지. 제 입에 다시는 술을 대지않겠습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한동안 나를 믿고 격려하고 지지하며 교회로 전도되던 신랑의 입에서 오늘
갖은 언사들이 제게로 퍼부어졌습니다.
주여. 제 아픔과 제 염려와 제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사
부디 저의 큰 위로되는 남편을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특별히 감동과 사랑과 회유와 위로로 저희를 변화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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