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소리없이 세상을 바꾸는 월화모임-급하고 강한 바람처럼

작성자 새노래 날짜2005.11.04 조회수390
선동열, 이종범, 이승엽...일본에 진출한 야구선수들이 처음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플레이를 수백번 돌려보며 분석하여 얄미울 정도로 정확히 허점을 찾아낸 일본야구계 때문이랍니다. 결국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위해 뼈를 깍는 노력을 한 후에야 승리할 수 있었다는군요.

언젠가 잠언에서 '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12:15)를 읽으며 마음에 계속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끝없는 전진' 입니다. ( 아마 어느 자동차회사의 모토와도 비슷하겠습니다만) 줄기차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내 삶에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겠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나누며 내 삶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던 중 어느 순간부터 나와 BCC 파트너가 서로의 삶에 컨설턴트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한주에 한가지씩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고백할게요. 아이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미소와 말로 대하기 , 12시 이전에 취침할것, 식구들 아침식사 잘 챙기기, 한창 반항하는 사춘기딸에게 문자로 성경말씀을 보내며 격려하기, 체중조절을 위해 저녁식사시간 앞당기고 식사량 조절하기 등등 아주 실제적인 것들입니다.

혼자서는 넘어지지만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으며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여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한다는 성경말씀이 우리 공동체 모임중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술에 잔뜩 취한 사람이 '어, 나 아직 안 취했는데~' 하는 것처럼 난 아직 아니라면서도 한주 한주 지날 때마다 주님과의 사랑과 은혜에 푹 빠져 새로와 지고 있는 월요모임 멤버들을 만나는 것이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때가 차면' , '주님의 시간에', 이런 찬양에 익숙해져 있는 내게 이렇게 급속하게 변화되고 응답받는 멤버들의 모습들은 주님께서 얼마나 공동체를 기뻐하시고 예비하신 은혜의 축복이 무궁무진한지 깨닫게 해줍니다.

너무나 행복하고 기대됩니다. 내가 은혜의 장소에 발을 내딛기만 하면 주님께서 나를 몰아가시는것 같습니다. 비싸서 공짜표나 생겨야 가는 캐러비안 베이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유수풀 입니다. 튜브하나 타고 들어가 편안히 있기만 하면 저절로 코스따라 흘러가는 것입니다. 내 노력과 힘도 필요없이 말입니다. 눈을 감고 있어도 좋습니다. 흘러가며 만나는 사람들과 미소짓고 환호성도 '꽥'지르며 신나게 흘러가다 보면 어느새 저~기까지 가고 있습니다.

어느 집사님들이 그러더군요. 딱 3주 걸리는것 같다고, 그 시간은 서로 사귀며 알아가는 시간인것 같다고요. 저도 생긴것과는 다르게 무척 수줍어하고 쑥스러워하는 부분이 있어 '혼자가 편해~'하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나자신이 오픈되는 것도 두려웠구요. 하지만 드러나지 않은 나의 단점은 고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종범선수가 가장 취약한 방향으로 날아오는 공으로 얼마나 많은 괴로움을 겪었는지를 읽어보니 눈물이 날 지경이더군요. 마귀는 계속 공격합니다. 내가 부끄러워서 드러내지 못하는 약한부분을 말입니다. 일단 공동체 모임에서 드러낸 그 부분은 이제 주님의 몫이 되었기에 '쨍'하고 해뜰날만 기다리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3주도 안걸리더군요. 그 후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아시나요?

저희가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사도행전2장)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즐거움을 창조하며
그 백성으로 기쁨을 삼고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이사야6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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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200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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