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파이브업 성품학교를 감사히 마치며

 '만약에 언젠가 아이를 낳게 된다면 꼭 성품학교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막연하게 생각해 왔는데, 이룸교회 유아부 파이브업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상반기에는 순종, 하반기에는 인내라는, 지금 세대에게 꼭 필요한 주제로 알차고 즐겁게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도 정말 좋아했고, 저도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순종 때는 "나는 순종 어린이!" 라는 구호를 아이가 자주 외치고 다녀서, 훈육이 필요할 때 "OO이는 순종 어린이지요?" 라는 말을 하면 잘 알아듣고 순종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내 때는 "나는 기쁘게 기다릴 수 있어요." 라면서 참아야 할 때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려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때나,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할 때 "엄마, 참을 수 있지요? 기쁘게 인내해야 되요." 라며 배운 것을 응용하기도 했습니다. 

 노래, 구호, 만들기, 소그룹 나눔, 가정 활동과 예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순종과 인내를 삶 속에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특히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아이들 하나하나 품어주시고 챙겨주시는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의 사랑과 섬김이 따뜻했고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귀한 성품을 배울 수 있었던 성품학교를 통해 아이도 저희도 한 뼘 더 자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파이브업 사역을 통해 예수님 닮은 작은 제자들로 자라갈 것을 생각하니 정말 기대가 되고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