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전도팀에 이끌 려 이룸교회에서 처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한 오이코스였던 저는 집사님이 무엇인지 기도는 어떻 게 해야 하는지도 알지 못했기에 지난 8년 동안 이룸교회를 통해서 변화된 저와 저희 가정의 은혜를 돌아보니 더욱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남편이 저와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을 정도로 부부 사이가 벌어져 있었고 가족 중 어느 누구도 제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예배와 말씀을 통해 저를 조금씩 변화시키셨고,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너무나 위안이 되고 붙들고 싶어서 운전도 하지 못했던 제 가 두 돌도 안 된 아이를 업고 20분을 걸어 와서 평일에도 성전에 나왔습니다. 기도를 어떻게 하 는지 몰라서 만나 달라고, 도와 달라고 예수님을 찾기만 할 때가 더 많았지만 그래도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 소중했습니다

세례는 받았지만 성경 말씀이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고 기도는 무슨 말을 해야 하는 건지 더 몰 랐기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상황이 되자 기도학교를 수강했습니다. 기도의 자리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는 어떤 의미인지 성경 말씀대로 풀어 설명해 주시는 담임 목사님의 말씀이 하나하나 믿음직한 길잡이가 되어 주었고 기도학교에서 함께 모여 기도하는 자리가 너무나 큰 은혜가 되고 기도하면서 살고 싶다는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의 햇병아리이지만 함께해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중보기도사역까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도를 이렇게 하는 것이 맞나 싶고 한 시간을 앉아 기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갈 까 말까 기도의 자리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사단의 방해에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점차 중보 기도 의 자리는 제 삶에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기도의 기쁨을 알게 되었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저를 바꾸시고 저의 삶에 선한 변화로 역사하셨습니다. 교만하게 제 잘난 맛에 살았던 제가 영아부 교사로, 셀 리더로, 해피와이즈 교사로 기쁘게 섬기게 하셨고 8년 동안 저희 언니, 시어머님, 친정 어머니, 남편, 시댁의 믿지 않던 두 형님들, 친정 아버지까지 차례로 하나님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어느 한 사람 제가 교회 가는 것을 달가워하고 응원하지 않으셨기에 온전히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값진 열매입니다.

 돌아보면 편하기만 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재정적인 어려움이 찾아오기도 했고 어머님은 75세의 연세에 힘든 대장암 투병을 시작하셨습니다. 제 잘못이 아닌 일로 둘째 형님의 미움을 사기도 했고 친정언니는 노산으로 아직 어린 첫째를 옆에 끼고 3개월을 기약 없이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려움을 기도의 동력과 더 큰 축복의 기회로 삼게 하셨습 니다. 어려울 때는 중보기도실에 중보기도를 요청해 가족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셀 가족들과 함께 기도를 나누는 든든함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은 다른 문을 열어 주시어 잘 해결되어 가고 있는 과정에 있고, 그 과정에서 남편을 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헌금에 부정적이었던 남편이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1년 전부터는 온전한 십일조를 작정하여 스스로 가장 먼저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맞벌이를 원했던 남편이 제가 전업주부로 아이를 돌보고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재정적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머님도 투병 기간 동안 하나님을 만나시고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변모하셔서 어머님 스스로 제사를 없애셨습니다. 내리 딸 넷을 낳고 막내로 낳은 아들이 너무나 귀하셔서 상처도 많았는데 지금은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고부간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80세가 되신 올해 완치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둘째 형님은 지금 싱글맘으로 장애 가 있는 아들을 키우는 어려운 환경에서 도 저희 가정을 챙겨 주시고 마음을 나누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셨고, 어머님이 출석하시는 교회에 올해 등록하셨습니다. 친정 언니는 건강히 둘째를 낳고, 큰조카의 마음의 상처도 회복되어 동생을 너무나 예뻐하는 의젓한 형님이 되었습니다

간증의 자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들을 돌아보니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부족함만을 핑계대지 말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성도로 살아가야겠다는 또 다른 도전이 됩니다. 연고도 없는 수지로, 이룸교회로 저를 인도하시어 우리 교회의 모토대로 '우리는 주님을 위하여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역사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찬양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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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