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25기 해피스쿨을 마치며

작성자 하늘맘 날짜2018.06.02 조회수88

주황반의 하늘이 이룸이 엄마입니다. 해피스쿨을 두번째 듣게 될꺼라 생각치 못했는데 벌써 끝마치는 자리에 와있습니다.

어린이집 가는 날 중 이틀을 빼서 해피스쿨에 온다는 것은 저에게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수료를 앞둔 지금

제 자신에게 잘 선택했고 고생 많이 했어 라며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아침에 밥을 먹이고 두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것 부터가

쉽지 않았습니다. 폭탄 맞은 마냥 집은 엉망이 된채로 허둥지둥 빠져 나와야 하며, 해피스쿨 수업이 끝난후에도 아이와

놀아주느라 종일 밖에 있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하늘이 입장에서 이번 해피스쿨은 힐링시간이었습니다. 5세가 되어 새로운 어린이집으로 옮기며 적응하는 시기였기에

불안함과 스트레스가 많아 첫주부터 어린이집 등원을 힘들어하며 재미없다 무섭다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해피스쿨은

하늘이에게 선물과 같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무슨날이야?” 물어보고 해피스쿨 가는 날이야 라고 하면 즐거워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엄마랑 함께 수업 하고 예배드리는 시간과, 해피스쿨 끝난 뒤에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그 시간들이 무척 행복했었나

봅니다. 힘들었을 적응 기간 동안에 잠시 쉬어가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던 만큼

하늘이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하고 하늘이의 마음이 어떤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감사했습니다.

 

동생인 이룸이에게도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서 수업이 불가능할꺼 같았는데 예배 시간에도 잘 앉아 있고 예배가 끝나면

간식시간인 줄 알고 간식테이블을 자꾸 확인하고 혼자서 식판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성장해 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색칠 숙제도 열심히 하더니 이제는 책상에 앉아 혼자 그림그리고 색칠하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아직 어린이집이나 문화센터

경험이 전혀 없이 집에만 있던 아이인데 지난 학기 형 어깨 너머로 보고 이번에는 주황반 막내로 참여하면서 엄마인 내가 해줄

수 없는 많은 부분을 해피스쿨을 통해서 경험시켜줄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와 이룸이가 성장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니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해피스쿨과 함께 성장하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길에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만날때마다 하나님 말씀과 기도가 습관이되어 잘 이겨내고 실패의 자리에서도

감사할 줄 알고, 자기보다 남을 더 배려하며 위할 줄 아는 삶을 살아가길 원하는데 해피스쿨은 그런 배움을 줄 수 있는 곳 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의미 있고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좋은 것들을 배우고 있을지라도 데리고 나와서 참여 할 만큼 중요한

자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주황반 지은희선생님과 주황반 친구들 하임이 시원이 슬규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따뜻하게 반겨주고 챙겨주는 선생님,

친구들, 어머니들이 있었기에 저에게도 힘이 나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섬기고 계시는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의 수고와 헌신, 기도를 생각하니 더욱 더 그렇습니다. 어디에서 이렇게 따뜻하게 품어주고

무슨 일에든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 해피스쿨 선생님들은 엄마로써 아내로써의 역할만으로도 바쁘실텐데 해피스쿨을 섬기시고  또 셀리더나 교사로 섬기시기는

모습을 보며 그저 존경스럽고 너무나 큰 사랑의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해피스쿨에서 수고하시는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해피스쿨을 통해 성장하도록 해피스쿨을 응원하며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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