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C자매의 3월은 마치,

C자매는 우리 셀 한 자매의 오이코스입니다.

양쪽 폐암 수술 후 항암 부작용으로 인해 얼굴 및 몸에 극심한 피부발진으로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하고 있어 셀과 우리 교회 중보기도실에서 기도하고 있는 자매입니다.

지난 1월 초 자매의 남편이 넘어짐사고로 인하여 뇌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기도밖엔 길이 없다고 하며 기도 도움을 요청하는 자매를 위해 정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었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술 1주일 후 의식이 돌아왔고 고비를 넘겨가며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두 달이 지난 전 주말 퇴원하고 출근을 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기적처럼 남편이 회복된 것에 대해 감사하셨습니다.

원망과 불신과 절망속에 있던 자매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는 마음을 갖게된 것이 기적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자매의 꿈은 멋진 권사님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2년 전 가을에 새봄이 오면 암과 얼굴과 온몸을 괴롭히는 발진에서 회복되어 성전예배를 드리러 오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두 번째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매의 남편을 회복시키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게 하신 주님께서 C자매와 그 가정을 구원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한 생명을 천하보다 더욱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매를 위해 우리는 중보하고 열매를 맺게 하실 분은 주님이심을 압니다.

물집과 쓰라림과 따가움으로 고통을 주는 항암 부작용에서 벗어나 출입이 자유로워져 말갛게 회복된 몸과 마음으로 성전예배를 드리러 오는 자매를 떠올려 봅니다.

3월은 마치, 자매의 눈부신 행진이 될 것임을 온전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