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준비케 하신 하나님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벌써 일년반이 지났습니다

    당시 치매증상이 있으신채  홀로 남으신 어머니를 어떻게 모실지 너무나

    망막했던  시기   저희부부는 어머니의 거쳐를 놓고 기도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저의 아파트 단지에 상현요양원 주간 보호 차량을 보고

     어머니를 주간보호 프로그램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상현요양원은 교회에 바로 옆에 있고 집에서도 가까워서

     시간이 날때마다 어머니를 자주 뵐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었고 어머니께서도 아버님을 보내드린 슬픔에

     치매증상으로 힘들고 어려움을 격기도 하셨으나 차츰 주간보호에

    적응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중보 기도로  교회와 가정

     가까이에 있는  요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일정기간 주간 보호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다행스럽게도

    어미니를 요양원에 모실수 있었습니다

    자식된 도리를 못하고  요양원에 모시는 마음을 억지로 참고

    1년동안 매주 어머니를 찾아뵙고   어머니가 잘 적응하고

    생활하실수 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어머님께서도 놀랍도록 표정도 점차 밝아지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것은 우리의 어려운 과정속에서도

    지혜를 주시고 준비케 해주신 하님님의 은혜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면회를 못하게 되어 화상전화로

    얼굴만 겨우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일광각화증 이라고 하는

    피부병으로 향후 예후가 좋지 않을수도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진단을 받으셨지만   꾸준한 치료과 정기적 방문으로  차츰 나아지시고 계십니다

    지난주에는 멀리서나마 면회도 하였습니다  어머님의 표정도

    건강도 점차 좋아지시는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어머니의 거쳐를 놓고 기도할때

    미리 계획하시고 준비하셨으며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을 열어주시어

    우리 마음의 평안과  더불어 어머니까지도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수 있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 가정안에 항상 임재하셔서 도움이 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