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다니엘 기도회로 응답 주시는 하나님

  코로나19로 힘들었던 2020년도 어김없이 수능은 치뤄지고 교회에선 다니엘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작년에 대학을 갔지만 믿음의 지체들을 중보하기 위해 다니엘 기도회를 참석하였습니다.  중보하기 위해서 참석했던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은 제게 더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제 큰 딸 아이가 이번에 졸업을 해야하는데 졸업자격요건 중에  취득해야 할 자격증 시험이 코로나로 취소가 되어서 졸업을 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딸 아이의 영육강건과 미래를 열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저는 너무 허망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보다 더  힘들어 하고 좌절 하는 아이를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성전에 나가서 눈물로 기도하며 애원했습니다. 그래도 제 마음은 여전히 지옥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다니엘 기도회에서 로마서 8장 26절~28절 말씀으로 제게 큰 은혜와 응답을 주셨습니다.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 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아이를 향한 나의 마음을 성령님 아시고 기도하시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을 통해 그동안 불안해하고

힘들어했던 저의 모습을 회개 하고 다시 말씀을 붙잡고 눈물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눈에 보여지는 것만이 응답이 아니라 제 마음을 움직여 평안하게 하시고 확신을 주시니 이 또한 더 큰 응답임을 믿습니다.  더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의 수고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 살아계신 하나님을 내 아이가 만나고  내 주로 고백하게 주심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