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우리 수준의 기도지만...

셀가족 자녀중에 제2의 이세돌(?)을 꿈꾸며 바둑을 배우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직 미취학 아이지만 바둑두는걸 재미있어하고 엄마보다도 실력이 높아
엄마와 두는걸 시시해 할 정도랍니다..ㅋ
집으로 오시는 바둑선생님하고만 두게되니 선생님께서 좀더 많은 사람과 바둑대결을
해보는것도 좋겠다하시며 경험삼아 대회에 나가보는것도 좋겠다 하셨더랍니다
나가기로 하고서는 엄마는 큰 걱정은 아니지만 아직 어린데 초등학생 형아들도 나올텐데
한번도 못이기고 오면 괸히 자신감이나 잃으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래서 대회나가서 한번만이라도 이겨서 자신감 잃지않고 올수있도록 기도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를 했답니다..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초등학생 형아들도 있는 대회에서 한번만이라도 이길수 있도록 기도했던 기도제목이
아이는 은메달을 따오고 말았답니다..
우리는 우리수준의 기도을 올렸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수준보다도 더 큰 응답으로
함께하셔서 감사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