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기타 아주 사소한 기도의 응답

작성자 ssg1122 날짜2017.05.31 조회수346
저의 간증이 너무 사소한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이라서
다른 분들과 나누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됐습니다만
하나님께서는 삶에서의 큰 일과 아주 힘든 고난에 대해서 기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아주 작은 일에도 기도하고 구하면
그에 가장 적당한 해결책을 내어 주신다는 것을 다른 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4월의 어느 날 저는 아이들을 학교와 유치원에 보내고 아침 일찍 강남역으로
사촌형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집에서 나올 때는 하늘이 쨍 하니 날씨가 좋았었는데
지하철을 내려서 약속 장소로 가는 길에는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았습니다.
아침에 일기예보에 오후에는 비가 온다는 것을 봤는데도
분주하게 챙겨서 나오느라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했던 저는
형님을 기다리면서 하나님께 마음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깜빡하고 우산을 안가져왔는데
이따 저 집에 가는 동안만 비가 안오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초등학생 딸도 이런 기도를 할런지 모를 참 1차원적인 기도였지만
어쨌든 쫄딱 젖은 채로 가긴 싫고 그렇다고 집에 수없이 많은 우산을 두고 또 새 우산을 사기 싫은 아줌마의 마음으로
기도를 마치고 사촌형님을 만나서
식사를 하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가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잔뜩 흐렸던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가물었던 날들이 길었기에 내리는 빗줄기도 제법 굵었습니다.
저랑 우산이 없는 몇 몇 사람들을 제외한
모든 자연은 굵은 빗줄기를 달콤하게 느끼고 있었던 그 때
형님께서 "내가 가방에 우산이 하나 들어있는 걸 모르고 아침에 우산을 또 챙겨왔네~ 이 우산 쓰고가~"
하시며 우산 하나를 제게 건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을 위한 소중하고 달콤한 봄비를 잠시 멈추시거나 늦추시는 대신
저만을 위한 작은 우산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형님이 우산을 챙겨오신 시각은 제가 기도하기 전이었지만
하나님은 미리 아시고 저를 위해서 예비하셨습니다.
삶의 작은 한 부분부분까지 하나님과 의논하고 하나님께 구하면
그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하나님께서는 허투루 지나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계획과 저에게 딱 적당한 해결책을 주시고 제 삶을 지켜주시고 함께하신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부족하고 모자란 저에게 항상 크신 사랑을 배풀어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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