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하나님이 일하신다 ...

저희는 6월말 살고있는집 만기입니다. 올해 초등학교 들어간 아이땜에 연장을 하거나 입학전에 이사하길 원했지만 주인과 얘기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작년부터 이사문제를 기도하며 셀가족과도 기도제목을 나누었습니다. 날짜는 다가오는데 주인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겠다며 결국 6개월연장을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너무 허탈했지만 그래도 1학년은 마치고 가는 생각에 안도했지만 전 다시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이곳에서 조금만 더 머무르게 해주세요. 내년 들어갈 집이 6월에 완공인지라 6개월연장이면 저흰 또 집과 학교를 옮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불안감에 때론 잠을 못잤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를 하였습니다. 토요일 주인을 만났습니다. 여전히 그들 입장에서만 얘길하였지만 전 원망하지 않고 마음속으로 기도하였습니다. 1시간반정도 지나 그들은 한참이나 나가서 얘길해보더니 마침내 1년연장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올해안에 처분하겠다고 해서 낙담하였는데 하나님은 저보다 먼저 그들을 움직이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하나님 감시합니다. 기도하면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그응답 잊지않고 전 날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가 편히 쉬고 이순간에도 주님은 일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