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기타 기도하게 하시는 주님

작성자 ssaaee 날짜2017.06.19 조회수175
보름간 가족들에게 사고가 생깁니다

첫째 딸아이의 손이 어린이집 엘리베이터에 낀 사고가 났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집에서도 엘리베이터는 특히 조심하고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어린이집인데 말입니다

출근을 한 신랑을 제외한 온가족이 다 탄 차가 사고가 났습니다
제가 낸 사고입니다 이제 막 출고된지 6개월인데 말입니다

차사고 난 주일 신랑이 예방차원으로 먹기 시작한 아스피린에 아나필락쇼크가 왔습니다
예배도중에 응급실로 갑니다 하지만 차는 아직 공장에 있고 잡히지 않는 택시와 몸집 큰 트윈 유모차는 시간을 지체하게 합니다 신랑 숨은 점점 거칠어지는데 말입니다

아직 차가 공장에 있어 유모차를 끌고 예배를 드리러 갑니다
늦었다는 생각에 정신없이 가다가 성복역사거리에서 유모차가 엎어지고 맙니다
두아이가 유모차에 타고 있는데 말입니다.

다급했지만 태연한척하며 달려간 어린이집에서
병원을 간 딸아이를 기다립니다. 많은 생각들이 스쳤지만
의연하게 행동했습니다 괜찮다고.. 내딸도 부주의했을거라고..
다행히 원장선생님과 딸아이가 손잡고 웃으며 들어옵니다
이상없다는 말과 포도와 초쿄송이를 건네 받았습니다
딸이 병원서 오는길에 먹고싶다하여 사주셨다합니다
그 상황에 챙길 건 챙긴 딸아이 덕에 웃었습니다

우리차 수리비만 300넘게 나왔습니다
결코 가벼운 사고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쪽도 다친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이색진 차가 속상할 뿐입니다
그리고 차없이 이주간 생활하며 아이들과 또다른 경험을 하게하셨습니다

응급실에 조금만 늦었다면..
정말 생각만으로도 아찔하지만 저 역시 약물 부작용이 있기에
빨리 대처할수 있었고 좋은 택시 기사아저씨 덕분에
그나마 맘 편히 갈수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더욱 아끼고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3일도 못가 약간의 말다툼을 했지만 말입니다

크게 넘어진 유모차에 비해
첫째딸 다리엔 멍만 들고
둘째딸 이마에 깊지않은 상처만 생겼습니다
그리고 다치고도 큰아이가 교회간다고 하여 주일을 지켰습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보름간 평생 안 겪고 지나도 될 일들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보호 하신것 같았습니다
큰 사고가 될수도 있는데
웃으며 마무리 지을 수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경고 하시는것 같습니다
기도하라고.. 기도가 게을러 졌다고..
아이들과 잠자리 기도를 안했던 요즘이이기에
용서를 구하고 항상 기도하기로 주님께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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