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사님 코치님 리더님..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셀 리더의 자리를 권면하셨었는데..
저는 너무나 당당하게
"지금은.. 아니요..."
"저 내년에 할게요.."
하며 피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연말에 코치님 리더님들의 임명식에 참석하며 그 은혜로운 자리에 너무나 깊은 감명을 받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찬양이 그 날따라 너무너무 마음에 와닿아 은혜의 눈물이 많이 흘렀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여전히 기도 잘하고 예배 잘 참석하고 중보기도 잘 드리고 있으니... 리더는 다음에.. 다음에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 건강하고 괜찮았는데 전에 없던 체한 증상이 낫지를 않아 검사도 병원도 다녀왔는데.. 특별히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도 '이상하다.. ' 불편하지만 또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에 정말 아이 임신 했을때 보다 심하게 구토를 하는데...
'저 주님... 잘못했어요..
제가 주님의 마음을 제가 못알아차리니 신호를 주시는 건가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리더 섬기겠습니다'하는 고백이 눈물과 함께 쏟아졌고 제 마음이 변할까 두려워 리더님에게 상황을 카톡으로 남기고 편안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그 날 이후 거짓말처럼 체한 증상이 사라졌고
너무나 깊고 진한 주님이 주셨구나.. 하는 평안함이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축복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을 바라보며.. 진작 순종할 걸.. 후회한답니다^^;;;
특히나 리더쉽 수련회 때 축복기도 해주시는 교구 목사님 기도에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이 굳어가고 눈물이 말라가는건가 싶었었는데.. 막혀있던 은혜의 눈물샘이 터지고 감사의 눈물이 흘러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인생의 큰 고비마다 주님께서 늘 붙들어주시고 가까이 불러주셔서 살았던 시간임을 고백합니다.
이룸교회에 리더로 섬기며 사랑가득 기쁨가득 축복가득한 셀을 잘 이끌 수 있기를 늘 기도하는 자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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