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내적치유 나를 붙들고 계신 주님

작성자 kryang96 날짜2016.12.14 조회수265
서울에서 수지로 이사온지도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는 사람없는 이 곳에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는 아마도 교회였던 것 같습니다.
교회는 집하고 가까워야 한다는 엄마의 말씀따라 집과 가장 가까운 이룸교회에서 믿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예배와는 다른 예배방식에, 새로운 충격이었던 셀예배에 조금 낯설긴 했지만 차츰 은혜받아가며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받았던 은혜에 무뎌지고 이런저런 일들로 영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저의 모습을 되돌아 보며 최근에 기도했던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맡고 있는 일들을 내려놓고 쉬고 싶다고...
능력도 없을뿐더러 저에게 맞지 않는 일 같다고...
언제나 묵묵하기만 하시던 내 하나님이 이번에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응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응답이 제가 마냥 바라던 응답이 아니었습니다.
어찌보면 더 큰 마음에 부담을 느끼며 살아야하는 말씀이셨으니까요..
그러기에 예배에 자리에 기도의 자리에 더 나아가야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록 내 기도대로 모든 걸 내려놓고 쉴 수 있게 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주님이 나를 놓지않고 붙들고 계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하셨습니다.
부족하고 능력없지만 붙드시고 이끌어 주실 주님을 의지하여
더딘 발걸음이긴 하지만 오늘도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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