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5:17~18>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삼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니의 뜻이니라
하나님께서는 항상 감사하며, 기도하라는 말씀을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나약한 믿음 위에 서 있는 저는, 기도가 생활화 되어 있지도 감사함이 몸에 베어 있지도 않은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흔히들 얘기하는 주일신도였지요. 개인적인 일이 생기거나 몸이 피곤하면 주일 성수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보살핌 아래에 있는 자녀이길 바랬으며, 뜻하지 않은 힘듬이 찾아오면 하나님께 원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7월, 딱 일년 전에 남편이 베트남으로 장기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출장의 시작은 2개월이었고, 남편이 출국한 직후에 늦둥이 둘째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출장이 자꾸 연기가 되어 결국에는 해외 장기 파견직으로 결정이 되었죠.
큰 아이와 단 둘이 임신 기간을 보내는 것이 힘들고 지쳐, 남편이 타지에서 홀로 고생하는 것은 전혀 개의치가 않았습니다. 주재원 파견이 미뤄질 때마다 남편에게 화를 쏟아냈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원망도 하고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뒤늦게 주신 귀한 둘째를 갖은 것에 대한 감사는 잠시뿐 가족이 함께 하지 못 하는 것에 대한 불만과 화로 하나님은 물론 회사 및 남편에게도 원망의 마음이 커졌습니다.
출산 후에는 몸도 마음도 더 지쳐서 제 마음을 둘 곳을 찾지 못 하고 방황을 했죠.
여름으로 예정된 주재원 파견이 다시 무산이 되면서, 남편과 심한 감정 싸움이 오갔어요. 그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오랫동안 저의 감정과 입장만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을요.
이 또한 감사함으로 그리고 이 힘든 시간을 기도로 극복해야 하는데 저는 그렇지 못 했다는 것을요.
제가 가정에서 믿음의 기둥이 되어야 하는데 방황함으로 모든 가족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도요.
지금이라도 깨달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셀예배에도 다시 참석하고, 백일도 안 된 둘째를 안고 주일 예배도 드리기 시작했어요.
믿음의 방향을 잡기 시작하니 모든 것이 편안해지기 시작했어요.
집주인분이 반대하시던 월세 전환도 해결이 됐고, 바쁜 일정으로 둘째의 백일 잔치에 참석을 못 할 것 같던 남편도 급히 1박2일의 외출을 허가 받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믿음의 방향을 바로 잡기 위한 시간을 주신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감사하게도! 믿음 안에 거하고자하니 모든 일의 방향이 잡히고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나약한 믿음을 가진 제가 남편을 따라 해외에 나가게 되면 믿음이 흔들릴 것을 주께서는 아셨지요. 그 간의 힘든 시간들이 저를 단련시키기 위한 시간이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께서 주신 보물 같은 아이들을 믿음 안에서 키울 수 있게 이끌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베트남에 한달 살이를 하러 출국했습니다.
이 시간도 주님께서 준비해주셔서, 차후 주재원 파견때 베트남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으로 허락해 주신 것으로 믿습니다.
<고후 1:20~21>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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